지난주에 페니실린 계열 알레르기 있는 환자가 초진 문진표엔 '없음'으로 체크하고 왔는데 처방 직전에 우연히 말로 '예전에 항생제 먹고 두드러기 났었어요' 한마디 해서 잡았음. 문진표만 믿었으면 그대로 나갈뻔. 환자들이 알레르기랑 그냥 부작용을 구분 못해서 '없음'으로 체크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그래서 우린 초진땐 문진표 받고도 데스크에서 한번, 진료실에서 또 한번 구두로 물어봄. 두번 묻는게 귀찮긴 한데 이거 한번 놓치면 아나필락시스로 응급실 가는거라 도저히 생략을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