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나 생활용품은 좋다는 말 들으면 한 번쯤 써보는 편인데, 의외로 저랑 안 맞아서 끝까지 못 간 것들이 있더라고요.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니고, 제 생활패턴이랑 안 맞았던 쪽에 가까웠어요. 요즘 정보공유 글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한번 적어봐요. 혹시 저처럼 이것저것 비교해보는 분들 있으면 참고만 해주세요.
첫 번째는 젤리형 영양제였어요. 처음엔 간식처럼 먹기 편해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저는 너무 쉽게 손이 가더라고요. 챙겨 먹는 느낌보다 군것질 비슷하게 느껴져서 관리가 좀 애매했어요. 그리고 당류가 은근 신경 쓰여서 결국 정제 타입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맛있어서 꾸준히 먹기엔 좋을 수 있는데, 저는 영양제는 딱 필요한 만큼만 챙겨 먹는 쪽이 더 맞았어요.
두 번째는 향이 강한 섬유탈취제랑 고함량 비타민 제품이었어요. 섬유탈취제는 처음 분사할 때는 상쾌한데 시간이 지나면 향이 계속 남아서 오히려 머리가 답답한 느낌이 들었고, 집안 음식 냄새랑 섞이니까 더 애매했어요. 고함량 비타민도 기대하고 샀는데,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한 날이 있어서 저는 식사랑 같이 먹어도 크게 편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이런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고, 어떤 분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저처럼 예민한 편이면 처음부터 큰 용량으로 가기보다 소량으로 반응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자동으로 거품 많이 나오는 핸드워시도 별로였어요. 편하긴 한데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해서 오히려 더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금방 닳고, 리필 가격까지 생각하면 생각보다 가성비가 안 좋았어요. 저는 요즘 뭐 살 때 성분도 보지만 결국 끝까지 쓰게 되는지, 우리 집 생활에 맞는지가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다들 써보고 의외로 별로였던 거 하나씩 있으셨나요? 저는 괜히 후기 좋은 것만 보고 샀다가 안 맞으면 제일 아까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