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채소칸에 다 쑤셔넣다가 무르게 만들어서 버린 게 한두번이 아니라 작정하고 찾아봤어요.
감자랑 양파는 냉장고 넣으면 오히려 단맛이 전분으로 변하거나 무른대요. 둘이 같이 두면 또 서로 빨리 상한다고 해서 따로 신문지 깔고 서늘한 데 분리해뒀더니 확실히 오래가더라구요. 토마토도 냉장고 넣으면 식감이 푸석해져서 그냥 실온에 두고 빨리 먹는 게 낫고요.
고구마는 진짜 냉장 금지래요. 저온에서 오히려 상해버린다고. 바나나도 까맣게 변하는데 냉장고 들어가면 더 빨리 검어지더라구요.
대신 잎채소나 버섯, 당근 이런 건 냉장 보관이 맞고. 3주째 이렇게 분리해서 보관 중인데 버리는 양이 확 줄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