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째 봄가을만 되면 코가 꽉 막혀서 잠을 설쳤는데 약 먹기는 좀 그렇고 해서 생리식염수 코세척을 시작했다

처음엔 물이 코로 들어가는 게 무서워서 못 했는데 약국에서 파는 세척기 세트 사서 미지근하게 데운 식염수로 천천히 해보니까 생각보다 할 만하다 한쪽 코로 넣으면 반대쪽으로 흘러나오는 그 느낌이 첨엔 좀 이상한데 적응되면 시원함

주의할 점은 정수기 물이나 수돗물 그냥 쓰면 안 되고 끓였다 식힌 물에 소금 비율 맞춰 쓰거나 그냥 약국 식염수 쓰는 게 마음 편하다 농도 안 맞으면 코가 따가움 그리고 너무 세게 누르면 귀쪽으로 압이 가서 먹먹해지니까 살살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한 지 2주쯤 됐는데 자기 전에 하고 누우면 확실히 숨 쉬기가 편하다 코막힘 때문에 입 벌리고 자던 게 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