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째 생각이 자꾸 들어서 슬슬 준비를 해볼까 하는데요. 첫째 때랑은 또 마음이 좀 다르네요. 그때는 모든 게 처음이라 정신없이 지나갔던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괜히 더 이것저것 따져보게 돼요. 나이도 그때보다 들었고, 첫째 돌보면서 준비하려니까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고요. 설레는 마음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다들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궁금한 게 많아졌어요.

특히 둘째 준비할 때는 언제부터 생활 습관 같은 걸 바꾸셨는지 궁금해요. 엽산은 미리 챙겨 먹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던데 보통 얼마나 전에 시작하셨는지, 커피 줄이기나 운동, 수면 같은 것도 신경 쓰셨는지 궁금해요. 첫째 때는 그냥 막연하게 준비했었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해보고 싶더라고요. 남편이랑 같이 챙기신 분들은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첫째가 있으면 아무래도 제 컨디션만 보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잖아요. 피곤한 날도 많고, 아이 일정에 맞춰 살다 보니 제가 쉬는 게 제일 어렵네요. 그래서 둘째 준비할 때 체력 관리 어떻게 하셨는지, 혹시 병원 가서 미리 검사받아보신 분들은 어떤 부분 체크하셨는지도 듣고 싶어요. 너무 예민하게 굴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도, 또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주변에는 둘째는 첫째랑 다르게 훅 찾아오기도 한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도 한다 말이 다 달라서 더 헷갈리네요. 혹시 둘째 준비하면서 이건 해두길 잘했다 싶은 거나, 반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제일 중요했다 같은 경험 있으시면 편하게 알려주세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싶은데 괜히 저만 이것저것 궁금한 건가 싶어서 글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