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풍드는중이에요. 요즘 첫째 보면서 둘째 생각이 자꾸 커져서요. 원래는 막연하게 “언젠가는 한 명 더 있으면 좋겠다”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진짜 준비를 해봐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요. 첫째 키울 때는 모든 게 처음이라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둘째는 또 다른 의미로 고민이 많네요. 반가운 마음도 큰데, 한편으로는 제가 감당을 잘할 수 있을지 자꾸 계산하게 돼요.
특히 현실적인 부분이 제일 많이 걸려요. 체력, 나이,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요. 첫째 때보다 제 몸 상태가 예전 같지는 않다는 느낌도 있어서 괜히 더 신중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생활 습관도 조금씩 챙겨보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준비들이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병원은 아직 본격적으로 가진 않았는데, 둘째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 어떤 걸 체크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엽산 같은 건 언제부터 챙기셨는지, 검사도 미리 해보셨는지요.
그리고 제일 궁금한 건 마음의 준비예요. 첫째 하나만 있을 때랑 둘이 되었을 때 일상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엄마 마음은 또 어떤지요. 저는 첫째한테 사랑이 분산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반대로 형제자매가 생기면 너무 좋지 않을까 기대도 돼요. 그래서 설레면서도 자꾸 질문이 많아지네요. 혹시 저처럼 둘째 준비하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분들 계시면, 언제 마음을 굳히셨는지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