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텃밭 정리하다가 손등 긁혀서 집에 있던 항생제 연고 발랐는데 이틀째 되니까 오히려 벌겋게 부어오르고 가렵네. 원래 상처 나면 며칠 안에 딱지 앉고 가라앉았는데 이번엔 좀 다른 느낌이라 신경 쓰임. 요즘 콜레스테롤 약도 먹고 있어서 혹시 뭐 같이 안 좋은 건 아닌지도 걱정되고. 나이 들면서 몸에 뭐 하나 나면 예전처럼 그냥 넘기기가 힘들어짐. 애들이랑 와이프 보면 가장이 아프면 집안 전체가 흔들리니까 작은 것도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네. 연고 바르고 이렇게 부어오르는 거 알레르기 같은 것도 있다던데 계속 발라도 되는 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끊는 게 맞는 건지 감이 안 옴.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하루 이틀 더 지켜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