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날 때마다 그날 쓴 제품이랑 성분표를 캡처해서 노트에 정리해둔 지 벌써 8개월째입니다. 딱히 누가 보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 엑셀 켜놓고 날짜별로 적어두는 게 습관이 돼버렸습니다. 이번 달엔 턱선 쪽에 좁쌀 같은 게 올라와서 최근에 바꾼 세럼이랑 클렌저를 다시 뒤져봤는데 둘 다 성분표상으로는 크게 자극적인 게 없어서 오히려 더 답답합니다. 스트레스나 식습관 쪽도 의심은 되는데 그건 기록으로 남기기가 애매해서 일단 제품 쪽만 추려서 바꿔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기록만 하다가 정작 병원은 한 번도 안 가봤다는 게 좀 웃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