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전엔 쉬는 날 그냥 누워만 있었고 퇴근하면 씻을 힘도 없었음. 근데 애 데려오고 나서는 작은 소리만 나도 벌떡 일어나게 되더라 ㅠㅠ
처음엔 내가 뭘 잘 키우나 싶었는데, 얘가 자꾸 나만 보고 따라다니니까 괜히 미안해서 밥이랑 산책 시간부터 맞추기 시작함.
야간 끝나고 너무 졸린데도 끌고 나가야 할 땐 진짜 눈물나는데 ㅋㅋ 그 귀찮은 일들이 오히려 나를 현실로 끌어내서 살게 해주는 느낌...
나 진짜 얘한테 길들여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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