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갔다 오는 날은 집에 와서도 정신이 없는데 개는 그냥 옆에 붙어서 가만있어. 예전엔 산책 못 나가면 짖고 그랬는데 요즘은 눈치를 보는 건지 조용히 기다려줘. 재발 걱정에 정보 찾아보다 밤늦게까지 폰 들고 있으면 어느새 무릎에 올라와 있고. 개한테 신경 못 써준 게 마음에 걸려서 주말엔 일부러 오래 걷고 오는데 그것도 나한테 도움이 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