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아들 지난주 새벽 3시에 갑자기 온몸 뻣뻣해지면서 눈 돌아가고 입술 파래지는데 그 1분 정도가 30분처럼 느껴졌어요. 처음 겪는 거라 119 부르면서 손이 덜덜 떨려서 번호도 제대로 못 눌렀네요.

응급실 가서 보니 그날 38.9도까지 올랐던 게 원인이었고,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5세 사이에 흔하고 대부분 5분 안에 멈추면 후유증 없다고 설명 들었어요. 그래도 막상 내 새끼가 눈 뒤집히는 거 보면 그 설명이 머리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의사쌤이 다음에 또 경련하면 시간만 재고, 옆으로 눕히고, 입에 손가락이나 숟가락 절대 넣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어요. 예전 어른들 말처럼 입에 뭐 물리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혹시 처음 겪는 분 계시면 진짜 손가락 넣지 마세요 그거 하나는 꼭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