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애가 갑자기 열나면서 눈 돌아가고 몸 뻣뻣해지는데 그 30초가 평생처럼 길게 느껴졌어요.

막 흔들면 안 된다는 거 어디서 봤던 게 떠올라서 옆으로 눕히고 시간만 봤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핸드폰도 못 들겠더군요. 다행히 1분 안에 멈추고 축 늘어졌다가 다시 정신 차렸어요.

응급실 가서 검사하니까 단순 열성경련이라고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는데, 그 장면이 자꾸 떠올라서 며칠째 잠을 설쳐요. 열 조금만 올라도 또 그럴까봐 노심초사하게 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