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대 뛰면서 애 영유아 검진 날짜 잡는 게 매번 일이다. 나이트 끝나고 바로 데려간 적 있는데 피곤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문진표 체크하다가 발달 항목에서 또 걸렸다. 또래보다 말이 늦은 거 같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마음이 철렁한다. 검진 때마다 선생님이 좀 더 지켜보자고 하는데 그게 더 불안하게 만든다. 남편도 교대근무라 시간 맞추기 힘들고 나만 자꾸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다. 다음 검진까지 또 몇 주 남았는데 그 사이에 뭐라도 해줘야 하나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정하고 그만뒀다. 낮잠 자는 시간에 겨우 이거 쓰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