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고 나서 제일 빡치는 게 스트레스 쌓이면 두통이 바로 온다는 거... 대구도 요즘 덥고 일은 밀리고, 머리는 깨질 것 같은데 참다가 한 번에 더 심해지니까 결국 진통제 찾게 되더라구요 ㅠㅠ

근데 저는 다 똑같을 줄 알았거든요? 아니더라 ㅋㅋ 어떤 계열은 먹고 나면 머리 조이는 느낌이 좀 빨리 풀리는 대신 속이 살짝 거슬렸고, 또 다른 건 확 오는 맛은 덜한데 몸살처럼 묵직한 통증엔 은근 낫다? 싶은 느낌 있었어요. 생리통 때도 느낌이 좀 달랐고요.

그래서 괜히 남이 좋다던 거 그대로 따라 먹는 게 답은 아닌 것 같았음. 저한텐 잘 맞는 게 친구한텐 별로일 수도 있고, 반대도 있더라구요. 인터넷 후기만 믿고 “이건 무조건 세다” 이런 말은 좀 카더라 같았어요.

저는 이제 아프면 아무거나 집는 버릇은 줄였어요. 예전에 먹었을 때 내 몸이 어땠는지 그걸 더 보게 됨... 진짜 아픈 것도 서러운데 안 맞는 거 먹고 멍한 느낌까지 오면 더 열받아서;; 결국 체감 차이는 있긴 한데 개인차 꽤 큰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