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어깨가 안 올라간 지 두 달쯤 됐어요. 처음엔 그냥 담 걸린 줄 알고 파스 붙이고 버텼는데 점점 옷 입을 때 팔이 안 돌아가더라구요. 결국 정형외과 갔더니 오십견 초기라고 하시네요.

제일 힘든 게 잠잘 때예요. 낮엔 그래도 살살 움직이면 견딜 만한데 누우면 어깨가 욱신거려서 새벽에 두세 번씩 깨요. 옆으로 누우면 아픈 쪽이 눌려서 못 자고 반대로 누워도 어정쩡하고요. 베개 위치 바꿔가면서 별짓 다 하는 중이에요.

도수치료랑 스트레칭 같이 하라고 하셔서 다니고 있는데 진짜 더디네요. 어깨 한 번 망가지니까 일상생활이 이렇게 불편할 줄 몰랐어요. 벽에 손가락 짚고 조금씩 올리는 운동 하는데 통증 때문에 자꾸 포기하고 싶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