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욕심에 매트리스 같은 두꺼운거 사서 차에 깔고 다녔는데 사실 이게 허리에 별로 안 좋았다는걸 늦게 알았다

너무 푹신한데서 자면 허리가 한쪽으로 꺼지면서 아침에 일어날 때 삐끗하기 딱 좋더라. 캠핑 가서 며칠 그러고 자고 왔더니 허리 펴는데 한참 걸리고 다리까지 찌릿한 느낌이 와서 동네 정형외과 갔었다

의사가 디스크 살짝 눌린 초기라고 다행히 심한건 아닌데 푹신한데서 자지 말고 적당히 단단한 바닥에서 무릎 살짝 세우고 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요즘은 자충매트 두껍게 깔던거 버리고 좀 단단한 폼매트에 무릎 밑에 작은 쿠션 받치고 잔다

확실히 아침에 허리 덜 뻐근하다. 차박할 때 매트리스 두께만 신경썼지 단단한 정도는 생각도 안 했는데 이게 더 중요했음. 장비병 있는 사람들 푹신한거만 찾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