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거 아닌 거 같다가도 자꾸 신경 쓰여서 미치겠어요... 원래는 그냥 좀 불편한 정도였는데 며칠째 계속 느낌이 이상하니까 괜히 혼자 겁먹게 됨 ㅠㅠ 아랫배도 은근 묵직하고 분비물도 평소랑 좀 다른 거 같고, 근데 또 막 엄청 아픈 건 아니라서 제가 유난인가 싶고요

이런 거 있으면 바로 가는 사람이 맞는 거겠죠? 저는 꼭 애매하게 이래요 ㅋㅋ 참을 만하니까 미루게 되고, 미루면 또 검색하다가 더 무서운 글만 보게 되고... 그러다 갑자기 심각한 거면 어쩌지 싶어서 심장 철렁하고. 진짜 제 몸인데도 왜 이렇게 판단이 안 서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산부인과는 괜히 더 망설여져요. 별일 아니면 민망할 거 같고, 갔는데 “이 정도는 흔해요” 이러면 괜히 호들갑 떤 사람 될까봐... 근데 또 집 와서 계속 찝찝한 채로 있는 것도 너무 싫어요. 오늘도 내내 그 생각만 해서 일도 집중 안 되고 ㅠㅠ

저처럼 애매해서 버티다가 간 적 있는 사람 있나요... 저는 지금 그냥 빨리 가버리는 게 맞는 거 같은데도 계속 문 앞에서 맴도는 느낌이에요 아 진짜 답답해 죽겠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