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신경과 다닌 지 반년 됐는데 그동안 들은 얘기 중에 도움된 거 몇 개 적어둘게요.

일단 의사선생님이 제일 강조한 건 기상 시간을 고정하라는 거였어요. 늦게 자도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이 하라구요. 처음엔 너무 피곤했는데 2주쯤 지나니까 밤에 졸음이 일정하게 오더라구요.

그리고 침대에서는 잠만 자기. 누워서 폰 보고 뒤척이고 하면 뇌가 침대를 깨어있는 공간으로 학습한대요. 20분 안에 못 자면 일어나서 거실에 있다가 졸리면 다시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약은 점점 줄여가는 중인데 이 두 가지가 약보다 효과가 컸던 것 같아요. 카페인은 오후 2시 이후로 아예 끊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