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얘기인데 혹시 비슷한 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어요.
처음엔 그냥 환절기 감기였어요. 콧물 기침 정도라 동네 의원에서 약 받아먹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기침이 안 멎고 오히려 밤에 더 심해지더라구요. 가래도 누런 게 끓고 숨 쉴 때 옆구리가 좀 결리는 느낌? 열은 38도 왔다갔다 하고.
그래도 출근은 해야 하니까 버텼는데 어느 날 아침에 계단 몇 칸 올라가는데 숨이 차서 멈췄어요.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큰 병원 갔더니 엑스레이 찍고 폐렴이라고. 항생제 일주일치 받고 다행히 입원까진 안 갔어요.
의사쌤이 그러시는데 젊다고 감기 오래 끄는 거 방치하면 폐렴으로 넘어가는 경우 생각보다 많대요. 누런 가래에 옆구리 결리고 숨차면 그냥 감기 아니라고 보면 된다고. 약값보다 그 일주일 끙끙 앓은 게 더 손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