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경기 쪽에 사는 40대 직장인이고, 2형 당뇨 관리한 지는 몇 년 됐습니다. 평일엔 회사 다니고 애 챙기다 보면 생활이 늘 딱 맞게 굴러가진 않아서, 혈당 기록이랑 식사 기록은 나름 꼼꼼히 적어두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 좀 헷갈리는 게 있어서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계신가 싶어 글 남겨봅니다.
제가 원래 식후 혈당은 튀는 날도 있고 괜찮은 날도 있는데, 문제는 수치보다 몸 느낌이 더 이상할 때가 있습니다. 밥 먹고 한 1~2시간쯤 지나면 눈이 묵직하고, 괜히 기운이 쭉 빠지고, 집중이 안 되는 날이 있더라고요. 꼭 많이 먹은 날만 그런 것도 아니고, 오히려 양을 조절했는데도 그러는 날이 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점심 먹고 나서 이런 느낌 오면 오후 업무가 꽤 버겁습니다. 물도 마셔보고 좀 걸어도 보고, 커피를 줄여보기도 했는데 매번 똑같진 않네요.
식단 때문인가 싶어서 밥 양, 반찬 종류, 먹는 속도도 적어봤는데 아직 뚜렷하게 감이 안 옵니다. 흰밥 비중이 높았던 날이 좀 더 그런가 싶다가도, 어떤 날은 비슷하게 먹었는데 멀쩡하더라고요. 잠을 못 잔 날이랑 겹치면 더 심한 느낌도 있고요. 그래서 이게 단순히 혈당 변화 때문인지, 피곤이 겹쳐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제가 놓치는 생활 패턴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저처럼 식후에 몸이 갑자기 처지거나 멍한 느낌 오는 분들 계셨나요? 있으셨다면 식사 순서나 메뉴, 걷는 시간 같은 걸 어떻게 조절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병원에서 들은 일반적인 관리 팁 말고, 실제 일상에서 해보니 이건 좀 도움 되는 편이었다 싶은 것들이 궁금하네요. 괜히 혼자 예민하게 느끼는 건가 싶다가도 반복되니 신경이 쓰여서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편하게 댓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