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후만 되면 종아리가 묵직하고 발등이 좀 부어서 은근 신경 쓰였어요. 병원에서도 큰 건 아니라는데 그런 말이 더 얄밉던데요 내가 불편한데요. 그래서 괜히 더 부지런 떨어봤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발목 돌리고, 집 앞이라도 꼭 걷고, 저녁엔 짜게 안 먹으려고 국도 반만 먹었어요.

그랬더니 신기하게 밤에 양말 자국 남는 게 덜하네요. 혈압도 전보다 얌전하고 얼굴빛 좋단 소리까지 들어서 홈카페에서 직접 갈아 마시는 비트주스니 토마토주스니 아주 바쁘게 챙겨 먹는 중이거든요 ㅋㅋ 솔직히 귀찮아도 몸은 거짓말을 안 하네요. 옆집은 맨날 귀찮다더니 다리 퉁퉁 부어 앉아만 있던데 나는 아직 이렇게 관리가 되네 싶어서 괜히 혼자 흐뭇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