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주 어머니가 밥은 잘 안 드시는데 살은 계속 빠지고, 손을 보니까 미세하게 떨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더운 것도 아닌데 식은땀도 자주 흘리시고, 밤에 잠도 잘 못 주무신다고 하신다. 원래 드시는 혈압약이랑 당뇨약 챙기는 것도 벅찬데 이번엔 또 뭔가 싶어서 걱정이 크다. 장사하면서 시간 맞춰 병원 모시고 다니는 것도 매번 일이라 이번 주말에나 겨우 시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까지 기다려도 되는 건지 마음이 편치가 않다. 갑상선 항진증 증상이라는 게 이런 식으로 오는 건지 아니면 그냥 연세 드시면서 체력이 떨어지신 건지도 헷갈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