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시작한 지 이제 반년 조금 넘었는데요. 저는 매일 보는 머리라 그런지 좋아진 건지 아닌 건지 도통 모르겠어서 한 달에 한 번 사진 찍어놓고 비교해도 계속 긴가민가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미용실에서 커트하다가 원장님이 정수리 쪽에 잔머리 새로 올라온 게 많다고 먼저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뭐 팔아먹으려는 소리인가 잠깐 의심도 했는데 거기 두피 제품 파는 데도 아니고 그냥 하신 말 같고. 본인은 몰랐는데 남이 알아봐주니까 좋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주변에 같이 먹는 지인은 저보다 훨씬 느리다고 하는 거 보면 속도는 사람마다 꽤 다른 모양입니다.
미용사가 먼저 알아봐주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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