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시작하고 사진 찍힐 일 많아지니까 정수리만 자꾸 보이더라고요. 원래도 머리숱 많은 편은 아닌데 드라이하고 나면 비는 느낌이 좀 심해서 몇 달을 계속 탈모약 검색만 했어요. 근데 검색할수록 겁만 커짐... 부작용 얘기만 눈에 들어와서요 ㅠㅠ

그래도 답답해서 집 근처 OO과 가봤는데, 저는 그게 제일 낫긴 했어요. 혼자 검색할 때는 탈모인지 그냥 예민한 건지 구분도 안 됐거든요. 거기서 두피 상태 보고 설명 듣는데 괜히 미루면서 스트레스만 받고 있었나 싶더라구요. 저는 바로 시작까진 못 하고 일단 바르는 쪽부터 생각해보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

솔직히 아직도 완전 결심한 건 아닌데, 계속 고민만 하는 기간이 제일 사람 지치게 하는 듯... 먹는 약이든 바르는 쪽이든 저랑 맞을지는 개인차 있다니까 남 후기만 붙잡고 있을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저처럼 몇 달째 검색만 하는 분이면 일단 동네 OO과 한번 가보는 건 덜 찝찝했어요 ㅋㅋ 저도 이번엔 진짜 시작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