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닉네임 석류알입니다. 저는 원래도 비염기가 아주 없는 편은 아니었는데, 몇 달 전부터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계속 나고 재채기가 몰아서 나오는 날이 많아졌어요. 특히 집에 오래 있거나 고양이 털 한 번 정리하고 나면 코 안이 간질간질하고 목 뒤로 뭔가 넘어가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환절기인가 했는데, 패턴을 보니까 괜히 고양이 알러지 쪽이랑도 겹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복잡해졌어요.

문제는 제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같이 사는 아이를 포기할 생각은 없는데, 제 몸 상태가 점점 예민해지는 것 같으니까 겁이 나네요. 눈까지 심하게 가려운 날도 있고, 어떤 날은 귀 안쪽이 간질간질한 느낌도 있어서 이게 단순 비염인지, 알러지성으로 봐야 하는 건지 헷갈립니다.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도움될 수 있어 보여서 알아보는 중인데, 혹시 비슷하게 고양이 키우면서 코 증상 먼저 심하게 오신 분들 계실까요?

약 먹으면 좀 괜찮아졌다가도 집 청소하거나 침구 정리한 날 다시 확 올라오는 느낌이라 생활습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고민이에요. 공기청정기, 침구 관리, 고양이 출입 공간 분리 같은 걸 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실제로 체감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알러지 검사 받아보신 분들은 결과가 생활 관리 방향 잡는 데 꽤 도움이 됐는지도 알고 싶어요.

혹시 저처럼 처음엔 그냥 비염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 알러지 쪽으로 확인된 분들 있으시면 어떤 증상이 제일 결정적이었는지 댓글 부탁드려요. 반대로 생각보다 고양이 때문은 아니고 다른 원인이었던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증상 겪어보신 분들 경험 들으면 병원 가기 전에 마음 정리하는 데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