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약 먹는 시간 몇 번 놓쳐봤어요. 금연 시작하고 생활 리듬이 좀 꼬이니까 더 그러더라고요 ㅠㅠ 예전엔 놓친 거 알면 괜히 불안해서 바로 챙겨 먹을지, 다음 거 기다릴지 혼자 머리 싸맸습니다. 그러다 동네 OO과 다니면서 들은 뒤로는 무작정 덜컥 먹는 습관부터 접었어요.
지금은 일단 약 봉투 적힌 복용 간격부터 다시 봅니다. 애매하면 예전에 받아온 설명 메모 확인하고, 그것도 헷갈리면 그냥 다음 시간까지 기다렸어요. 한 번 놓쳤다고 조급해서 겹치듯 먹으니까 제 몸엔 더 불편한 느낌 오더라고요. 괜히 속이 울렁거린 적도 있었고요 ㅋㅋ
그래서 아예 휴대폰 알람을 두 번 맞춰놨습니다. 첫 알람은 먹는 시간, 두 번째는 15분 뒤. 이거 해두니까 놓쳐도 바로 알아차려서 덜 꼬여요. 저는 약통도 따로 챙겨 다니는데 이것도 은근 도움 됐습니다. 의지로만 버티면 또 까먹더라고요.
제 경우엔 괜히 혼자 판단해서 몰아 먹는 것보다, 다음 복용 간격 생각하면서 차분히 가는 쪽이 나았어요. 근데 이런 건 몸 상태나 약 종류 따라 느낌이 다를 수는 있겠죠. 저처럼 자주 헷갈리는 분은 복용 기록 남기는 거 진짜 추천합니다. 저도 금연이랑 같이 이번엔 끝까지 가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