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문 닫고 집에 오면 그때부터 몸이 미친 듯이 가려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잔 지 꽤 됐다. 스트레스 받는 날은 더 심해서 긁다가 피까지 나고, 다음 날 손님 앞에서 피부 보이는 게 신경 쓰여서 그것도 스트레스다. 그러다 보니 저녁마다 폭식하는 버릇이 생겼고 살도 같이 쪘다. 주변에서 다이어트약 얘기하길래 나도 한번 알아보는 중인데 안 그래도 피부가 예민한데 이런 약까지 먹으면 몸에 더 무리 가는 거 아닌가 겁부터 난다. 장사도 체력으로 버티는 건데 살 빼려다가 컨디션까지 더 망가질까 봐 선뜻 손이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