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고 알바까지 겹치니까 진짜 밥을 제대로 못 챙겨먹음.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라면으로 때우는 날이 반이고 잠도 새벽에 겨우 들어가서 자니까 피부가 아주 난리도 아님. 특히 턱이랑 볼 쪽에 뭐가 자꾸 올라오는데 짜면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손이 자꾸 감. 세안도 대충 물로만 하는 날 많고 화장품 사는 것도 돈이라 그냥 아무거나 싼거 쓰는 중인데 이게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알바 끝나고 들어가면 씻기 귀찮아서 그냥 자는 날도 있음. 부모님은 자취하면서 얼굴 왜 그러냐고 걱정하시는데 딱히 할 말이 없음. 생활비 아끼려고 이것저것 줄이다 보니 피부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