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이란 무엇일까요?
역류성 식도염은 위 속의 위산이나 내용물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위와 식도 사이의 하부식도괄약근이 조여 있어 역류를 막아 주지만, 이 기능이 약해지면 위산이 쉽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늘어 온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고령층에서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경향이 관찰되어, 식생활 변화와 고령화가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자료(2009)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 진료환자는 2001년 498,252명에서 2008년 2,059,083명으로 8년간 약 4배(연평균 22.5%) 증가했고, 60세 이상에서 연평균 24.9%로 40세 미만(17.1%)보다 빠르게 늘었다.[1]
증상의 빈도를 조사한 국내 연구에서도 위식도역류 증상을 주기적으로 겪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된 한국 인구기반 전화조사(1,044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주 1회 이상, 3.8%가 주 2회 이상 위식도역류 증상을 경험했으며, 증상 분포는 남녀·연령 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2]
가슴쓰림뿐 아니라 목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명치 아래에서 가슴 쪽으로 타는 듯한 가슴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신트림입니다. 식사 후나 누웠을 때, 몸을 앞으로 굽혔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위산이 식도를 넘어 인후두까지 영향을 주면 가슴쓰림 없이 만성기침·목 이물감·쉰 목소리 같은 목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인후두역류(LPR)라고 부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인후두역류질환)에 따르면 인후두역류는 위식도역류와 달리 가슴쓰림·신트림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약물치료로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로 위산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보통 1~2개월 이상 장기 복용이 필요하다. 식이·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한 치료로 강조된다.[3]
대한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지(Jung 등, 2007, 건강검진 수진자 157명)에 따르면 역류증상지수(RSI>13) 양성은 4.5%, 역류소견점수(RFS>7) 양성은 19.7%였고,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군의 평균 RSI(4.57)가 없는 군(2.69)보다 유의하게 높았다.[4]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위험요인
생활습관으로 관리하는 방법
언제 진료를 고려해야 할까요?
생활습관을 조절해도 가슴쓰림이나 목 이물감 같은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삼킬 때 통증·체중 감소·만성기침처럼 일상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이어진다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