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도 낮에는 덥고 실내 들어가면 에어컨이 너무 세서 그런지, 집에 와서 괜히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이 칼칼한 날이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그냥 더위 먹은 건가 했는데, 최근에 건강 정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몸이 더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얘기를 보고 생활습관을 조금 바꿔봤어요. 별건 아닌데 의외로 괜찮아서 정보글처럼 한번 적어봐요.
제가 제일 먼저 한 건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대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거였어요. 덥다고 찬물만 벌컥벌컥 마셨더니 속이 더 불편한 날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컵에 따라놓고 중간중간 마셔요. 그리고 에어컨 바람 바로 맞는 자리에서는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 하나 두르는 것도 생각보다 도움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목 뒤쪽이랑 배 쪽이 차가우면 저는 더 금방 지치더라고요.
또 하나 새로 알게 된 건,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눕기보다 5분 정도라도 몸을 천천히 식히는 게 낫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장 보고 들어오면 너무 덥고 힘들어서 바로 선풍기 앞에 앉았는데, 땀이 난 상태에서 급하게 찬 바람을 오래 쐬면 몸이 더 뻐근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손 씻고, 옷 정리하고, 물 한 잔 마시고, 그다음에 에어컨 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으려고 해요. 작은 차이인데 저녁에 덜 늘어지는 느낌은 있었어요.
혹시 저처럼 여름만 되면 목이 칼칼하거나 몸이 축 처지는 분들 있으면 실내 온도랑 수분 챙기는 것부터 한번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하면 동네 ○○내과나 ○○대학병원처럼 진료 보는 곳에서 확인하는 게 더 안심일 수 있고요. 저도 어디 아픈 건 아닌데 은근 불편해서 찾아본 건데, 이런 자잘한 습관이 은근 중요하구나 싶었네요. 다른 분들은 여름철에 몸 덜 지치게 하는 팁 있으면 저도 좀 배우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