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예요. 요즘 학교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혼자 다 사두면 은근 돈도 많이 들고, 막상 자주 안 쓰는 물건도 꽤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이것저것 다 따로 챙겨야 하는 줄 알았는데, 룸메나 같은 과 친구들이랑 나눠 쓰니까 생각보다 훨씬 편한 게 많았어요. 그래서 혹시 저처럼 생활비 아끼고 싶은 분들 있을까 봐 제가 직접 겪으면서 괜찮았던 것들 적어봐요. 반대로 이건 같이 쓰기 애매했다 싶은 것도 있으면 궁금해요.

일단 제일 체감됐던 건 프린터, 공구류, 충전기 여분 같은 거였어요. 프린터는 과제 시즌 아니면 자주 안 쓰는데 한 명이 가지고 있거나 같이 출력할 수 있는 곳 정보 공유해두면 진짜 편했어요. 드라이버 세트나 가위, 테이프, 멀티탭도 막상 필요할 때만 찾게 되잖아요. 이런 건 한 공간에 두고 같이 쓰면 덜 사게 되고 방도 덜 복잡해졌어요. 저는 스타일 신경 쓰는 편이라 스팀다리미도 혼자 살까 고민했는데, 같은 층 친구랑 같이 쓰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반대로 세탁세제나 휴지, 물티슈처럼 빨리 닳는 건 같이 사서 나눠 쓰면 괜찮았어요. 대용량으로 사면 가격 부담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생활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이런 건 처음부터 정산 방식만 대충 정해두는 게 편했어요. 누가 샀는지 헷갈리면 괜히 민망해지더라고요. 저는 그냥 메모장에 적어두거나 송금한 내역 캡처해두는 식으로 했어요. 별거 아닌데 이런 게 은근 관계 안 틀어지게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향 나는 바디용품, 수건, 이어폰, 립밤 같은 건 저는 웬만하면 따로 쓰는 쪽이 낫다고 느꼈어요. 예민한 사람한테는 불편할 수 있고, 위생적으로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물론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같이 쓰면 좋은 물건이랑 아닌 물건 구분만 잘해도 생활이 훨씬 편해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자취방이나 기숙사에서 뭐 나눠 쓰는 게 제일 실용적이었어요? 오히려 이건 절대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싶은 것도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