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턴테이블부터 켭니다
비 소리가 들리면 이상하게 먼저 창문보다 턴테이블 쪽을 보게 됩니다. 바늘 내려가는 소리까지 듣고 있으면 하루가 조금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아서 좋던데요. 별일 없는 날이었는데도 음악 하나로 괜히 기록해두고 싶은 저녁이 됐습니다.
댓글 6
계획만세우는2025.05.03 21:57
창문보다 턴테이블부터 본다는 거 ㅋㅋ 저는 LP 먼지 닦는 것까지가 의식이에요
오늘도홈카페2025.05.03 22:10
먼지 닦는 것까지가 의식이라는 거 너무 알아요ㅋㅋ 그게 또 시작 신호임
심야영화2025.05.04 23:35
바늘 내려가는 그 소리 일부러 듣는 거 너무 알아요. 비 오는 날엔 그게 더 좋더라구요
쉬어가기2025.05.06 03:38
별일 없는 날인데 음악으로 기록하고 싶어진다는 표현 좋네요. 어떤 판 트셨어요?
집순이라서2025.05.06 10:15
오늘은 그냥 옛날 재즈 한 장 틀었어요. 비 오는 날엔 그게 제일 어울리더라구요
오디2025.05.06 05:32
하루가 천천히 흐른다는 그 느낌 때문에 LP 못 끊는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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