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만 끼면 사람이 좀 또렷해 보여서 거의 출근템처럼 썼거든요. 한번 끼면 12시간은 기본이고 좀 바쁜 날은 더 넘겼는데, 지난주부터 눈이 뻑뻑한 게 아니라 그냥 렌즈가 눈에 붙은 느낌? 빼고 나서도 초점이 묘하게 안 맞고 충혈이 안 예쁘게 올라와서 좀 쫄려서 갔음ㅠㅠ

검사하더니 각막에 상처처럼 자국 있다고 한동안 렌즈 쉬라는데 그 말 듣는 순간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안경 쓰면 얼굴 너무 심심해진다는 거였음... 의사쌤은 대놓고 오래 꼈죠? 하는데 괜히 민망. 솔직히 시력교정은 알아보는 중이긴 했어서 더 꼬였음. 눈은 아픈데 거울 보면 안경보다 렌즈 낀 얼굴이 훨 나아서 내가 이 사달을 냈나 싶고 ㅋㅋ 참 답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