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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난청, 소리만 키우면 된다는 착각과 진짜 원인

가족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난청 바로 알기

천사이비인후과 · 2026.08.03 · 조회 0

길동 난청, 소리만 키우면 된다는 착각과 진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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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난청은 나이 탓으로 방치해도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원인에 따라 전음성·감각신경성으로 나뉘며 치료 방향도 달라집니다.
한쪽 귀가 갑자기 안 들리면 며칠 안에 진료가 필요합니다.

TV 소리를 키우면 된다는 생각부터 짚어봅니다

"아버지 텔레비전 소리가 너무 커서 옆집에서 항의가 들어왔어요." 최근 예약 문의 중 며느리 한 분이 건넨 말입니다. 되묻는 일이 잦아지거나 볼륨이 점점 커진다는 이야기는 길동 지역 가족들 사이에서도 흔히 오가지만, 정작 본인은 "나이가 들면 다 그런 거지"라며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를 키우는 것만으로 대화가 유지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난청은 방치할수록 대화 자체를 피하게 되고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난청 환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난청 환자는 74만2242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5.2% 증가했으며, 이 중 60~70대 난청 환자는 남녀 모두 7만 명을 넘어 다른 연령대보다 환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1]

이 통계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60~70대의 증가 폭입니다. 이는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원인을 짐작만으로 판단하기 쉬운 이유

난청 상담을 하다 보면 "그냥 귀지가 꽉 차서 그런 거 아니냐"거나 "저는 조용한 사무실에서만 일해서 상관없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 중 어느 부위가 손상됐는지에 따라 원인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외이나 중이에 문제가 있으면 전음성 난청,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이 손상되면 감각신경성 난청,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면 혼합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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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주요 원인특징
전음성 난청중이염, 고막 손상, 이관 기능 저하, 귀지로 인한 외이도 막힘소리 크기 자체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약물이나 수술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노화,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 돌발성 난청, 유전적 요인달팽이관이나 청신경 손상으로 소리가 작게 들릴 뿐 아니라 또렷하지 않게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합성 난청전음성과 감각신경성 원인이 동시에 작용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울 때 두 요소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귀지 때문이라는 짐작만으로 검사를 미루면 소음성 난청이나 돌발성 난청처럼 시간이 중요한 원인을 놓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다 똑같을 거라는 생각

서서히 진행되는 난청은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전화 통화에서 상대방 말을 자주 놓치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할 때 대화를 따라가기 힘들어지거나, TV 소리를 가족들이 시끄럽다고 느낄 정도로 키우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한쪽 귀가 하루에서 수일 사이 갑자기 잘 안 들린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는 돌발성 난청일 가능성이 있으며, 서서히 진행되는 난청과 달리 치료 시점을 놓치면 청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난청과 함께 이명이나 귀가 먹먹한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청력검사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되묻는 일이 잦아지거나 목소리를 키워야 대화가 되는 것은 난청의 흔한 신호입니다.
되묻는 일이 잦아지거나 목소리를 키워야 대화가 되는 것은 난청의 흔한 신호입니다.

검사와 치료, 상황에 따라 답이 다릅니다

청력검사는 방음 부스 안에서 헤드폰을 착용하고 여러 주파수의 '삐' 소리에 버튼을 눌러 반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순음청력검사는 보통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필요에 따라 고막 움직임을 확인하는 임피던스검사나 영상검사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보청기 하나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은 달라집니다. 중이염이나 이관 기능 저하로 인한 전음성 난청이면 약물치료나 고막·이소골 수술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노화나 소음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면 보청기가 우선 고려됩니다. 고도 이상의 심도 난청으로 보청기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인공와우 이식을 검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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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2024)가 덴마크 남부 지역 50세 이상 주민 573,088명을 평균 8.6년 추적한 결과, 난청이 있으면서 보청기를 쓰지 않은 사람의 치매 위험은 1.20배(95% CI 1.13~1.27), 보청기를 사용한 사람은 1.06배(1.01~1.10)였다.[2]

다만 이 연구는 덴마크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한국인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고, 보청기 착용이 치매를 막아준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연구진 스스로도 위험 추정치가 기존 연구보다 낮게 나타나 고품질 장기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순음청력검사는 방음 부스 안에서 여러 주파수의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순음청력검사는 방음 부스 안에서 여러 주파수의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루면 회복이 어려워지는 신호들

청력을 그대로 둘 경우 문제는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Lancet」치매 예방·중재·관리 위원회(Livingston 등, 2020)는 12개 교정 가능한 위험요인이 전체 치매의 약 40%를 설명한다고 보고했으며, 그중 중년기 난청이 단일 요인으로 가장 큰 인구기여위험(약 8%)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3]

중년기 난청이 전체 치매 위험 요인 중 가장 큰 약 8%를 차지한다는 추정은 청력 관리를 미루지 말아야 할 이유를 보여줍니다.

  • 하루에서 수일 사이 한쪽 귀가 갑자기 잘 안 들리는 경우: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며 최대한 빨리 진료가 필요합니다.
  • 난청과 함께 어지럼증이나 심한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
  • 귀에서 통증이나 진물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한쪽 귀만 지속적으로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경우

이 같은 신호가 나타나면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길동 지역에서 난청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천사이비인후과(이비인후과)가 있으며,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99 A동 2층 204·205호(길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5호선 길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약 240m) 거리이며, 버스 3413·2312·N30번을 이용하면 천동초교입구사거리에서 내려 찾아갈 수 있습니다. 출입구는 1층 해태약국 옆 승강기를 이용하며, 진료 시 기계식 주차 최초 1시간이 지원됩니다(대형 SUV·전기차는 기계식 주차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 짧게 정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보청기를 착용하면 청력이 더 나빠지지 않나요?

아닙니다. 보청기 자체가 청력을 떨어뜨리지는 않으며, 오히려 방치된 난청이 진행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난청 검사에 연령 제한이 있나요?

특별한 연령 제한은 없으며, 신생아부터 고령층까지 필요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귀지를 제거하면 난청이 나아지나요?

귀지가 외이도를 완전히 막아 소리 전달을 방해하는 경우라면 제거만으로 청력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전음성 난청의 일부 사례에 해당하며, 달팽이관이나 청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Q. 이명도 난청과 관련이 있나요?

난청과 이명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력 손실이 있는 부위에서 뇌가 소리를 보완하려는 과정에서 이명이 동반되는 것으로 설명되며, 청력검사를 통해 원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검사 비용과 소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본적인 순음청력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이며, 검사 자체는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다만 정밀검사가 추가되면 시간과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 kormedi.com. https://kormedi.com/1620322/

2. . pubmed.ncbi.nlm.nih.gov. https://pubmed.ncbi.nlm.nih.gov/38175662/

3. . pmc.ncbi.nlm.nih.gov.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9647784/

진료 의료진

안희선 천사이비인후과의원 대표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졸업,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인턴·이비인후과 전공의 수료,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외래교수 역임, 前 연세이롬이비인후과·연세솔이비인후과 원장. 가톨릭대 Temporal Bone Dissection 수료. 대한이비인후과학회·대한평형의학회·대한청각학회·대한비과학회·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대한수면호흡학회 정회원

병원 위치

천사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1499, 2층 204~205호 (길동)

02-6486-1004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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