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고민만 몇달째 하는데 점점 확신이 생기는 게 아니라 더 꼬여요 ㅠㅠ 원래는 그냥 눈 뜰 때 이마로 버티는 느낌? 사진 찍으면 맨날 졸려보이고 한쪽은 라인 잡히는 것 같다가도 또 풀려보이고... 그래서 아 해야겠다 했거든요

근데 상담 몇 군데 돌고 오니까 더 짜증남. 어디는 눈두덩이 지방 별로 없어서 얇게 하면 된다 하고, 어디는 피부가 좀 애매해서 매몰만 하면 금방 풀릴 수도 있다 하고. 아니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같은 눈 보고 말이 이렇게 다르면 내가 뭘 믿어야 돼요 진짜ㅋㅋ

제일 스트레스는 내가 원래 눈 뜨는 힘이 약한 편 같아서 괜히 했다가 더 부자연스러워질까봐. 인터넷 보면 처음엔 괜찮다가 나중에 소세지처럼 느껴진다, 눈 감을 때 티난다 이런 글 보여서 갑자기 식은땀 남. 근데 또 지금 눈으로는 화장해도 맨날 답답해 보여서 거울 볼 때마다 기분 다운되고요

주변에서는 그냥 하지 말라는데 그 말도 열받음... 매일 내 얼굴 보는 건 난데 왜 이렇게 별거 아닌 것처럼 말하는지. 괜히 예민한 사람 된 느낌이라 더 말하기 싫어짐. 오늘도 사진 확대해서 보다가 혼자 급우울 와서 폰 던질 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