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이란 무엇인가요

편도는 입을 벌렸을 때 목 안쪽 양옆에 보이는 림프 조직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균에 맞서는 면역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편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긴 상태를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시작되는 급성 편도염과, 1년에 여러 차례 반복되거나 증상이 오래 이어지는 만성 편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편도염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비교적 흔하지만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피로가 쌓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편도염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뉩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여러 바이러스가 흔한 원인이며, 세균성 중에서는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성 편도염은 드물게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편도염'에 따르면 가장 흔한 세균성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며, 비화농성 합병증인 급성 류마티스열은 연쇄상구균 인두염 환자의 0.3~3%에서만 발생하고, 연쇄상구균 사구체신염은 전체 균주의 1% 미만인 특정 신독성 균주에 의해서만 발생한다.[1]

위 수치처럼 합병증 자체는 흔하지 않지만, 고열과 심한 인후통이 지속된다면 원인균 확인을 위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 통증과 삼킬 때의 통증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두통, 몸살, 목 부위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편도가 붉게 부어오르고 표면에 하얀 삼출물(고름 같은 물질)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염이 반복되면 편도의 작은 틈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입냄새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The Scientific World Journal」에 발표된 연구(Takahashi 등, 2014; CT 촬영 환자 2,873명)에 따르면 편도결석이 1,145명에게서 발견되어 39.9%의 유병률을 보였으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2]

진단과 치료, 수술은 언제 고려하나요

진단은 의료진이 목 안쪽을 직접 관찰하고 증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원인균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대증 치료가 중심이 되고, 세균성으로 판단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을 상의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은 정해진 적응증과 개인 상태를 고려해 의료진과 충분히 의논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편도염' 정보에 따르면, 편도절제술은 '1년에 6회 이상 또는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한 경우'를 적응증으로 고려하며, 그 외 만성 편도염, 반복되는 편도주위농양, 수면무호흡증 등도 수술 적응증에 포함된다. 단순히 편도가 크거나 1년에 몇 번 감기가 있는 정도로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3]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편도선 수술(tonsillectomy)'에 따르면 성인 적응증은 1년에 4~7회, 2년 연속 매년 5회, 또는 3년 연속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이 발생한 경우다. 수술 후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은 출혈로 발생률은 0.5~10%이며, 24시간 이내의 일차 출혈이 가장 위험하고 지연 출혈은 보통 수술 5~7일째 발생한다.[4]

생활관리와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목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고, 양치와 가글 등 구강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통해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것도 권장됩니다.

고열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 숨쉬기가 힘든 증상,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기록해 두었다가 진료 시 의료진에게 알리면 도움이 됩니다.

구분주요 특징참고 사항
급성 편도염갑작스러운 목 통증·고열·삼킴곤란휴식·수분 섭취가 기본, 세균성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항생제
만성·재발성 편도염증상이 오래가거나 자주 반복재발 잦으면 수술 여부 상의 가능
편도결석입냄새·목 이물감나이가 들수록 발견되는 경향, 증상 따라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