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며칠째 이어지는데도 피곤해서 그런 거라며 지나친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강동구에서 일과를 마치고 조용해진 밤이 되면 그 소리가 유독 크게 느껴져 잠을 설친 적은 없으신가요?
이명은 외부에서 실제로 소리 자극이 들어오지 않는데도 귀 안에서 삐- 또는 윙- 하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코메디닷컴(2023.12)에 따르면 이명은 외부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전 세계 성인의 10%가량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1]
이명을 잠깐 지나가는 피로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리가 2주 이상 이어지거나 수면과 집중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야간에 소리가 더 크게 느껴져 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화나 청력 저하 때문이라는 생각, 절반의 진실입니다
이명을 노화나 청력 저하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연령대에서도 소음 노출이 잦았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발생률 차이가 나타납니다.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2024)에 따르면 중년 성인의 이명 유병률은 7.90%였으며, 연령·성별·소음 노출·주관적 건강 상태·스트레스가 유의한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2]
즉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이라는 인식과 달리,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근무 환경이나 만성적인 스트레스, 스스로 느끼는 건강 상태도 이명 발생과 관련이 깊게 나타났습니다.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근무 환경은 이명과 관련이 깊은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소리의 종류와 강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이명으로 들리는 소리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삐- 하는 고음, 윙- 하는 저음, 맥박에 맞춰 두근거리듯 들리는 소리까지 형태가 다양하고, 한쪽 귀에서만 들리는 경우와 양쪽에서 함께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리가 지속되는 시간도 몇 초 만에 사라지는 경우부터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경우까지 폭이 넓습니다.
체감하는 소리의 크기와 실제 청력 손상 정도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조용한 공간에 있을 때는 주변 소음이 사라지면서 같은 크기의 이명도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검사와 치료, '약 하나면 끝'이라는 기대와 실제 차이
이명 진단을 받으면 은행잎추출물 같은 약 하나만 꾸준히 먹으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 학술지에 실린 이명 치료 최신 동향 리뷰(Lee HY, Jung DJ, 2023)에 따르면 성인의 약 14%가 어떤 형태로든 이명을 경험하고 약 2%는 중증 이명을 겪으며, 진료지침상 만성 이명 단독에는 은행잎추출물과 항우울제 모두 권고되지 않는다고 정리했습니다.[3]
다만 같은 리뷰는 은행잎추출물을 보청기와 함께 사용한 경우 이명 중증도가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보고했으며, 맞춤형 노치음악치료는 기존 방법보다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분
진료지침상 위치
비고
만성 이명에 은행잎추출물 단독 사용
권고되지 않음
2023년 국내 리뷰 기준
은행잎추출물과 보청기 병용
이명 중증도 유의 개선 보고
리뷰에서 병용 사례 언급
맞춤형 노치음악치료
기존 방법 대비 뚜렷한 우위 없음
THI는 세 방법 모두 감소
독일 외래 진료 데이터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Langguth 등, 2024)는 이명으로 진단받은 111,629명을 비교해, 은행잎추출물을 처방받은 환자군이 이명으로 다시 이비인후과를 찾을 확률이 전신 스테로이드 대비 교차비 0.91, 펜톡시필린 대비 0.74로 낮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무작위배정 연구가 아니어서 인과관계를 확정할 근거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4]
소음 노출이 많은 작업 환경에 있는 경우에는 청력검사와 소음 관리가 우선순위가 되고, 스트레스나 수면 문제가 두드러진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조정이나 상담을 병행하는 방향이 더 맞습니다.
이명 검사와 치료 방향은 소음 노출 여부나 동반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료를 미루면 안 되는 변화들
특히 한쪽 귀에서만 들리거나 갑자기 심해진 경우라면 진료를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소리가 한쪽 귀에서만 들리거나 갑자기 심해진 경우
어지럼증이나 구역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이명과 함께 청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경우
심장 박동에 맞춰 소리가 들리는 경우
이명으로 인해 수면과 일상 집중이 크게 방해받는 경우
은행잎추출물부터 소음 관리까지, 헷갈리는 이명 상식 정리
특히 은행잎추출물 단독 복용을 둘러싼 오해를 짚어봅니다.
강동구 지역에서 이명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천사이비인후과(이비인후과)가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99 A동 2층 204·205호(길동)에 있으며, 5호선 길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약 240m) 거리입니다. 3413·2312·N30번 버스를 이용하면 천동초교입구사거리에서 내려 이동할 수 있고, 출입구는 1층 해태약국 옆 승강기를 이용합니다. 진료 시에는 기계식 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주차가 지원되며, 대형 SUV나 전기차는 기계식 주차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명은 완치가 되나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소음 노출이나 일시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이 불분명한 만성 이명은 소리를 줄이거나 적응하는 관리가 중심이 됩니다.
Q. 은행잎추출물만 먹어도 되나요?
만성 이명 단독으로는 진료지침상 권고되는 치료가 아닙니다. 보청기 등 다른 방법과 함께 사용했을 때 개선이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Q. 이명 검사는 통증이 있을 때만 받아야 하나요?
통증이 없어도 소리가 2주 이상 이어지거나 한쪽에서만 들린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이명이 심하면 청력도 나빠지나요?
청력 저하와 이명은 항상 함께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이명만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두 증상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청력검사로 함께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 이명으로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부터 하나요?
보통 청력검사로 청력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이명의 양상과 강도를 파악하는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나 혈액검사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