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스트레스·생활습관이 만든 복통 악순환 끊는 법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는 만성 장 질환이다. 구조적인 장 손상 없이도 기능 이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재발이 잦아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증상 조절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식습관 변화가 첫걸음이다.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은 장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대신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귀리, 사과, 바나나 등을 섭취하면 배변 리듬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일부 환자는 과도한 섬유소가 오히려 가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해야 한다.
저(低) FODMAP 식단도 효과적이다. 이는 장내 발효가 빠른 특정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단으로, 유제품, 밀, 일부 과일류를 줄이고 쌀, 감자,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권장한다.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다. 장은 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심리적 긴장이 장 운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 명상, 요가, 심호흡 훈련은 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증상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 역시 장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다.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은 장 운동을 촉진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 전반적인 회복력을 향상시킨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생활습관 관리와 의학적 치료가 병행될 때 증상 개선과 재발 방지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