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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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수액은 치료 목적이 분명해야 효과… 만성 피로, 면역력 저하 시 신중히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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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에게 ‘영양 보충’은 더 이상 식단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었다. 식생활의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은 신체 기능의 저하로 이어지며 만성적인 피로나 면역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을 찾는 환자들 사이에서 ‘영양수액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영양수액은 단순한 피로회복제가 아니라, 체내 특정 기능의 회복이나 보조를 목적으로 한 맞춤형 수액치료입니다. 무분별한 시술보다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대상에게 적절하게 시행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영양수액은 보통 고함량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항산화제 등이 포함된 제제로 구성되며, 피로, 면역 저하, 감기 회복, 항산화 목적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된다. 특히 비타민C 고용량 수액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 회복 시기에 병행하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원장은 “피로가 오래가거나 잦은 감기, 무기력감이 반복되는 경우, 영양수액이 신체 회복에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섭취가 어려운 시기나 질환 회복기에 영양을 보충하는 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양수액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개인의 상태와 무관하게 정기적으로 맞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 원장은 “수액은 어디까지나 의학적 필요에 따른 보조 치료입니다. 체내 비타민 농도나 간, 신장 기능에 따라 과잉 투여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 후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용량 수액을 지속적으로 맞는 경우 간 기능 부담이나 전해질 불균형, 저혈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몸이 피곤하다고 무작정 수액을 맞는 것보다는, 먼저 피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필요한 경우 보조요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미백, 피부 탄력 등 미용 목적의 수액치료도 일부 환자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기능성 수액은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개인차가 크고 기대 효과가 과장되어선 안 됩니다. 무엇보다 피부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사용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양수액 치료는 단순히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신체 상태와 목표에 따라 의료진이 설계한 프로토콜 하에 이뤄져야 한다. 김 원장은 “기초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 일시적인 활력을 줄 수는 있지만, 수면, 식습관, 운동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병행되어야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영양수액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수단이지 전부가 될 수 없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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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채우기 어려운 건강, 수액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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