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Home >  인터뷰
-
[단독]“계속 재채기하고 코가 막힌다면, 단순 감기 아닌 비염일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반복되는 재채기, 코막힘, 맑은 콧물. 날씨만 바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증상에 많은 환자들이 “감기 기운이 도는 것 같다”며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단순한 감기와 달리, 이러한 증상이 수주 이상 반복된다면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는 게 김선익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원장의 설명이다. “비염은 감기와 다르게 세균 감염이 아니라 코 점막의 과민반응이나 구조적 이상에서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그냥 참거나 감기약으로 넘기려다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김 원장에 따르면, 비염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만성비염으로 나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면역 반응에 의해 코 점막이 부풀고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코막힘과 재채기가 반복된다. “눈이 가렵고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알레르기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특정한 유발 요인이 없이도 지속적으로 코막힘이 나타난다면 비알레르기성 또는 비중격만곡증 같은 해부학적 원인일 수도 있죠. 따라서 증상만으로 자가진단하기는 어렵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환절기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증상이 이어지는 만성비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 김 원장은 그 배경에 미세먼지, 실내공기 질 저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환경적 요인 외에도 생활습관, 수면의 질, 식습관까지 모두 비염 증상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치료도 단순히 약을 쓰는 것을 넘어서,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 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효과가 있어요.” 비염의 치료는 약물 요법과 함께 원인 제거, 경우에 따라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 환자 중에서는 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거나 장기 복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비염 고주파 치료나 하비갑개 축소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염약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뿐, 점막의 과민 반응 자체를 조절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수면 중 심한 코막힘이 있다면 약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고주파 치료는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적어 요즘 선호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김 원장이 강조한 건 **‘비염은 체질이 아니라 관리 대상’**이라는 점이다.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는 인식 대신, 적극적인 치료와 환경 개선을 병행하면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비염을 단순 불편함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후각저하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면 질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아이들 학습 능력이나 성인의 업무 효율에도 영향을 줍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단독]목소리가 쉬고 끊긴다면…단순한 감기 아닌 ‘음성장애’일 수 있습니다
"목이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정작 가장 불편한 건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거예요."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이 외래에서 자주 듣는 환자의 말이다. 감기나 인후염으로만 여겼던 목소리 변화가 몇 주 넘게 지속되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음성 변화가 단순 염증이 아닌 후두와 성대의 기능 이상에서 비롯된 ‘음성장애’일 수 있다는 점이다. “목소리는 우리가 숨 쉬고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결과이지만, 이를 위해 수많은 기관이 정교하게 움직입니다. 특히 성대는 근육과 점막, 신경의 협업이 이뤄지는 예민한 구조라 반복 사용이나 잘못된 습관에 쉽게 손상될 수 있어요.” 한 원장은 음성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을 꼽았다. 오랜 기간 무리하게 목소리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며, 쉰 목소리나 소리의 떨림, 발성 시의 피로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감기나 일시적인 염증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많은 분들이 처음엔 감기인 줄 알고 참고 넘기세요. 그런데 성대결절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반복될 때 생기는 미세 손상이고, 폴립은 음성 남용으로 인해 성대 점막이 부풀어 오르는 상태입니다. 결국 말하는 습관이 원인이기 때문에 단순 약물치료보다는 발성 교정이 병행돼야 해요.” 최근에는 10대 청소년과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음성장애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음성 채팅이나 비대면 회의, 발표 수업 등으로 인해 목을 오래 쓰게 되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증상이 심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힘이 없어질 때, 소리 내는 걸 억지로 계속하면 회복은 더뎌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목소리는 억지로 내는 게 아니라 몸 전체가 조화를 이뤄야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무리한 발성을 지속하면 성대 주변의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어요.” 음성장애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성대결절과 폴립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일정 크기 이상일 경우 미세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한승우 원장은 수술 자체보다 **“재발 방지와 발성 습관 개선”**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환자들이 목소리를 되찾은 이후에도 음성 재활치료를 통해 올바른 발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술만 하면 끝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성대는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후 생활습관과 말하는 방식까지 함께 교정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어요. 특히 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원장은 목소리가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사회적 관계와 감정 표현의 핵심이라는 점을 환자들이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를 표현하는 도구인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스스로의 말하는 습관을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설득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죠. 그런 목소리에 이상이 생겼다면, 그 자체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짧게 끝날 증상도 있지만, 놓치면 일상 전체가 불편해질 수 있어요.”
-
[단독]"단순한 빈혈 아닙니다"…어지럼증, 방치하면 낙상·만성화 위험 커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최근 외래에서 유독 자주 듣는 환자의 첫마디가 있다고 했다. “요즘 자꾸 어지러워요. 빈혈인가요?” 혹은 “앉았다 일어나면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요.” 같은 표현들이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병원을 미루다가 심각한 경우 낙상이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 원장은 어지럼증의 원인은 의외로 다양하며, 그중 상당수가 귀(내이)의 평형감각 이상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같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이 원인일 때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지럼증은 단순히 피곤하거나 기운이 빠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특히 반복되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처럼 특정 자세에서만 유발되는 경우, 귀 안의 전정기관 기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해요. 자칫 방치하면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화되면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김 원장은 실제 외래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어지럼증의 유형으로 ‘이석증(BPPV)’을 꼽았다. 귓속의 작은 결정체인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움직일 때 회전성 어지럼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환자들은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석증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처음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놓치거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재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숙련된 이비인후과에서의 정확한 위치 진단과 물리적 교정 치료가 중요해요.” 귀에서 비롯되는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는 ‘전정신경염’이다.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갑작스럽고 강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수일 간 지속되며, 구토나 메스꺼움, 균형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김 원장은 이처럼 감별이 필요한 어지럼증의 경우, 단순 진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전정기능검사나 안진검사, 청력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지럼증이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과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 같은 내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영상의학적 검사를 포함해 다각도로 원인을 찾아야 하고, 환자 맞춤형 약물 치료나 생활 습관 교정도 병행해야 하죠.” 어지럼증 치료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두려움’이다. 김 원장은 어지럼증을 처음 경험한 환자일수록 공황에 가까운 불안을 호소하며, 반복될수록 생활 자체에 제약을 두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치료 초기에 이러한 심리적 부담까지 함께 관리해야 증상 호전 속도도 빨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석증 환자에게는 증상이 무서운 것이지 병 자체는 무섭지 않다고, 전정신경염 환자에겐 재활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고 확신을 심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과 치료, 재활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죠.” 마지막으로 김선익 원장은 어지럼증이 단순 증상이 아닌, ‘균형 기관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환자들이 꼭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순간적인 어지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증상의 양상과 지속 시간, 동반 증상들을 기록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머리가 아프면 신경과를, 눈이 침침하면 안과를 가듯이,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전문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만이 환자 삶의 질을 지켜주는 길이에요.” 어지럼증, 단순 증상이 아닌 내이 이상이나 신경계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김선익 원장의 말처럼 병의 시작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경계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
[단독]“소변 줄기가 약해졌다면?” 남성 중장년층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전립선비대증의 신호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자주 화장실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화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특히 50대 이후 남성에게 점차 증가하는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는 불편함 정도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 서울탑비뇨기과 방성학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소변이 잦거나 줄기가 약해지는 문제가 아니라, 방광의 부담을 지속적으로 가중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조직이 점점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문제는 그 크기가 요도를 눌러 소변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커졌을 때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잔뇨감, 야간뇨, 빈뇨, 지연뇨, 배뇨 시 힘줌 등이 있으며, 일부 환자는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방 원장은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전립선비대증은 아닙니다. 요로 감염, 요로결석, 심지어 전립선암도 유사한 배뇨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전립선 초음파, 요속검사, 잔뇨량 측정 등을 통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환자의 연령, 전립선 크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1차 선택이며,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 반응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최근에는 기존의 전통적 수술법 외에도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전립선 절제술이나 레이저 수술 등 다양한 최소침습적 치료법이 개발되어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방성학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암과 달리 생명을 직접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특히 장기간 방치하면 방광 근육이 손상돼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뇨 관련 변화는 부끄러워하거나 참을 일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와 정확한 진단이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열쇠예요”라고 덧붙였다.
-
[단독]“소리는 들리지만, 말은 잘 안 들려요”… 노인성 난청,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필수
소리의 세기나 높낮이, 말소리를 구별하고 인지하는 데 이상이 생기는 청각 저하 현상, 이른바 난청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청력 저하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점점 더 조명받고 있다.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난청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문제가 아니라, 말소리를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거나 대화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난청이 단지 청각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인지 기능 저하,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심지어 치매와의 연관성까지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청력이 정상인 노인 대비 경도 난청은 치매 발생 위험이 약 2배, 중등도 이상일 경우 그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김 원장은 “청각 자극이 줄어들면 뇌의 청각 피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영역이 점차 위축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점차 외부 자극을 받지 않게 되면서 인지력도 함께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청력 저하가 의심될 때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순음청력검사다. 이는 다양한 주파수의 순음을 들려주며 들리는 정도를 측정해 청력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이비인후과에서는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다. 필요 시에는 어음청력검사나 소리유발청각반응검사 등 정밀 검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청력 저하가 확인되면 난청의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중이염 등 일시적인 청력 저하라면 약물치료나 수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노화나 소음 노출 등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청기 등의 보조기기를 통해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방법이 권장된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해주는 장치가 아닙니다. 말소리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조절되며, 꾸준히 착용하면서 뇌가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기 착용할수록 보청기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점에 청력 상태를 평가하고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선익 원장은 끝으로 “난청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어르신들이 소리를 잘 못 듣는 것을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 여기고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시작이 될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
[단독]하루에도 수차례 세상이 도는 듯한 느낌… 원인 모를 어지럼, 정밀 진단 필요
가벼운 빈혈이나 피로와 혼동되기 쉬운 어지럼증. 하지만 실제로 이비인후과 외래를 찾는 환자들 중 어지럼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정한 느낌, 중심을 잃을 것 같은 공포감, 구토까지 동반된 회전성 어지럼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심할 경우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은 “단순한 기립성 어지럼에서부터 귀의 전정기관 문제, 뇌신경계 이상에 이르기까지 어지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반복되는 증상이나 한 번이라도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강한 어지럼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어지럼증은 크게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뉘는데, 말초성 어지럼은 귀 속의 전정기관(평형감각 담당) 또는 전정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회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흔히 알려진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현훈)이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은 뇌간이나 소뇌 등의 문제로 발생하며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한 원장은 특히 어지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병력 청취와 자세한 이학적 검진 외에도 정밀 검사인 **비디오안진검사(VNG, Video Nystagmograph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디오안진검사는 눈의 미세한 움직임인 안진을 분석하여 전정기능의 이상 여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머리 움직임에 따른 눈의 반응을 측정하면 말초성인지, 중추성인지 구분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죠. 검사 자체는 비침습적이고 빠르게 진행돼 환자 부담도 적습니다.” 이석증 환자라면 자세 교정만으로도 큰 호전을 보일 수 있다. 에플리(Epley) 기법과 같은 이석 정복술은 실제 임상에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다만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반면, 메니에르병이나 전정신경염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전정재활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특히 전정기능이 약해진 환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재활은 단순히 어지럼 증상 개선뿐 아니라 낙상 예방, 일상 복귀 속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어지럼증을 단순히 컨디션 문제나 스트레스로 치부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뇌혈관질환이나 전정기관 이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지럼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시간 인터뷰 기사
-
-
[단독]“계속 재채기하고 코가 막힌다면, 단순 감기 아닌 비염일 수 있습니다”
- 아침마다 반복되는 재채기, 코막힘, 맑은 콧물. 날씨만 바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증상에 많은 환자들이 “감기 기운이 도는 것 같다”며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단순한 감기와 달리, 이러한 증상이 수주 이상 반복된다면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는 게 김선익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원장의 설명이다. “비염은 감기와 다르게 세균 감염이 아니라 코 점막의 과민반응이나 구조적 이상에서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그냥 참거나 감기약으로 넘기려다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요.” 김 원장에 따르면, 비염은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만성비염으로 나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면역 반응에 의해 코 점막이 부풀고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코막힘과 재채기가 반복된다. “눈이 가렵고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알레르기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특정한 유발 요인이 없이도 지속적으로 코막힘이 나타난다면 비알레르기성 또는 비중격만곡증 같은 해부학적 원인일 수도 있죠. 따라서 증상만으로 자가진단하기는 어렵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환절기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증상이 이어지는 만성비염 환자들이 늘고 있다. 김 원장은 그 배경에 미세먼지, 실내공기 질 저하,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환경적 요인 외에도 생활습관, 수면의 질, 식습관까지 모두 비염 증상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치료도 단순히 약을 쓰는 것을 넘어서,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 생활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효과가 있어요.” 비염의 치료는 약물 요법과 함께 원인 제거, 경우에 따라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 환자 중에서는 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거나 장기 복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비염 고주파 치료나 하비갑개 축소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염약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뿐, 점막의 과민 반응 자체를 조절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수면 중 심한 코막힘이 있다면 약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고주파 치료는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적어 요즘 선호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김 원장이 강조한 건 **‘비염은 체질이 아니라 관리 대상’**이라는 점이다.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는 인식 대신, 적극적인 치료와 환경 개선을 병행하면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비염을 단순 불편함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중이염, 부비동염, 후각저하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면 질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아이들 학습 능력이나 성인의 업무 효율에도 영향을 줍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 인터뷰
-
[단독]“계속 재채기하고 코가 막힌다면, 단순 감기 아닌 비염일 수 있습니다”
-
-
[단독]목소리가 쉬고 끊긴다면…단순한 감기 아닌 ‘음성장애’일 수 있습니다
- "목이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정작 가장 불편한 건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거예요."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이 외래에서 자주 듣는 환자의 말이다. 감기나 인후염으로만 여겼던 목소리 변화가 몇 주 넘게 지속되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음성 변화가 단순 염증이 아닌 후두와 성대의 기능 이상에서 비롯된 ‘음성장애’일 수 있다는 점이다. “목소리는 우리가 숨 쉬고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결과이지만, 이를 위해 수많은 기관이 정교하게 움직입니다. 특히 성대는 근육과 점막, 신경의 협업이 이뤄지는 예민한 구조라 반복 사용이나 잘못된 습관에 쉽게 손상될 수 있어요.” 한 원장은 음성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성대결절’과 ‘성대폴립’을 꼽았다. 오랜 기간 무리하게 목소리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며, 쉰 목소리나 소리의 떨림, 발성 시의 피로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감기나 일시적인 염증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많은 분들이 처음엔 감기인 줄 알고 참고 넘기세요. 그런데 성대결절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반복될 때 생기는 미세 손상이고, 폴립은 음성 남용으로 인해 성대 점막이 부풀어 오르는 상태입니다. 결국 말하는 습관이 원인이기 때문에 단순 약물치료보다는 발성 교정이 병행돼야 해요.” 최근에는 10대 청소년과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음성장애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음성 채팅이나 비대면 회의, 발표 수업 등으로 인해 목을 오래 쓰게 되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증상이 심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힘이 없어질 때, 소리 내는 걸 억지로 계속하면 회복은 더뎌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목소리는 억지로 내는 게 아니라 몸 전체가 조화를 이뤄야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무리한 발성을 지속하면 성대 주변의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어요.” 음성장애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성대결절과 폴립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일정 크기 이상일 경우 미세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한승우 원장은 수술 자체보다 **“재발 방지와 발성 습관 개선”**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환자들이 목소리를 되찾은 이후에도 음성 재활치료를 통해 올바른 발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술만 하면 끝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성대는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후 생활습관과 말하는 방식까지 함께 교정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어요. 특히 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원장은 목소리가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사회적 관계와 감정 표현의 핵심이라는 점을 환자들이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를 표현하는 도구인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스스로의 말하는 습관을 돌아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목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누군가를 위로하고 설득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죠. 그런 목소리에 이상이 생겼다면, 그 자체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짧게 끝날 증상도 있지만, 놓치면 일상 전체가 불편해질 수 있어요.”
-
- 인터뷰
-
[단독]목소리가 쉬고 끊긴다면…단순한 감기 아닌 ‘음성장애’일 수 있습니다
-
-
[단독]"단순한 빈혈 아닙니다"…어지럼증, 방치하면 낙상·만성화 위험 커
-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최근 외래에서 유독 자주 듣는 환자의 첫마디가 있다고 했다. “요즘 자꾸 어지러워요. 빈혈인가요?” 혹은 “앉았다 일어나면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요.” 같은 표현들이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병원을 미루다가 심각한 경우 낙상이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 원장은 어지럼증의 원인은 의외로 다양하며, 그중 상당수가 귀(내이)의 평형감각 이상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같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이 원인일 때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지럼증은 단순히 피곤하거나 기운이 빠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특히 반복되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처럼 특정 자세에서만 유발되는 경우, 귀 안의 전정기관 기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해요. 자칫 방치하면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화되면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김 원장은 실제 외래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어지럼증의 유형으로 ‘이석증(BPPV)’을 꼽았다. 귓속의 작은 결정체인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움직일 때 회전성 어지럼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환자들은 “천장이 빙글빙글 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석증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처음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놓치거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재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숙련된 이비인후과에서의 정확한 위치 진단과 물리적 교정 치료가 중요해요.” 귀에서 비롯되는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는 ‘전정신경염’이다.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갑작스럽고 강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수일 간 지속되며, 구토나 메스꺼움, 균형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김 원장은 이처럼 감별이 필요한 어지럼증의 경우, 단순 진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추가적인 전정기능검사나 안진검사, 청력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지럼증이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과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 같은 내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영상의학적 검사를 포함해 다각도로 원인을 찾아야 하고, 환자 맞춤형 약물 치료나 생활 습관 교정도 병행해야 하죠.” 어지럼증 치료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요소는 ‘두려움’이다. 김 원장은 어지럼증을 처음 경험한 환자일수록 공황에 가까운 불안을 호소하며, 반복될수록 생활 자체에 제약을 두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치료 초기에 이러한 심리적 부담까지 함께 관리해야 증상 호전 속도도 빨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석증 환자에게는 증상이 무서운 것이지 병 자체는 무섭지 않다고, 전정신경염 환자에겐 재활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고 확신을 심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과 치료, 재활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죠.” 마지막으로 김선익 원장은 어지럼증이 단순 증상이 아닌, ‘균형 기관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환자들이 꼭 인식하길 바란다고 했다.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순간적인 어지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증상의 양상과 지속 시간, 동반 증상들을 기록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머리가 아프면 신경과를, 눈이 침침하면 안과를 가듯이,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전문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만이 환자 삶의 질을 지켜주는 길이에요.” 어지럼증, 단순 증상이 아닌 내이 이상이나 신경계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김선익 원장의 말처럼 병의 시작을 놓치지 않기 위한 경계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
- 인터뷰
-
[단독]"단순한 빈혈 아닙니다"…어지럼증, 방치하면 낙상·만성화 위험 커
-
-
[단독]“소변 줄기가 약해졌다면?” 남성 중장년층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전립선비대증의 신호
-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자주 화장실을 찾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화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특히 50대 이후 남성에게 점차 증가하는 전립선비대증은 초기에는 불편함 정도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광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 서울탑비뇨기과 방성학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소변이 잦거나 줄기가 약해지는 문제가 아니라, 방광의 부담을 지속적으로 가중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조직이 점점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문제는 그 크기가 요도를 눌러 소변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커졌을 때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잔뇨감, 야간뇨, 빈뇨, 지연뇨, 배뇨 시 힘줌 등이 있으며, 일부 환자는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방 원장은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전립선비대증은 아닙니다. 요로 감염, 요로결석, 심지어 전립선암도 유사한 배뇨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전립선 초음파, 요속검사, 잔뇨량 측정 등을 통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환자의 연령, 전립선 크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1차 선택이며,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 반응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최근에는 기존의 전통적 수술법 외에도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전립선 절제술이나 레이저 수술 등 다양한 최소침습적 치료법이 개발되어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방성학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암과 달리 생명을 직접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특히 장기간 방치하면 방광 근육이 손상돼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뇨 관련 변화는 부끄러워하거나 참을 일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와 정확한 진단이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열쇠예요”라고 덧붙였다.
-
- 인터뷰
-
[단독]“소변 줄기가 약해졌다면?” 남성 중장년층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전립선비대증의 신호
-
-
[단독]“소리는 들리지만, 말은 잘 안 들려요”… 노인성 난청,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필수
- 소리의 세기나 높낮이, 말소리를 구별하고 인지하는 데 이상이 생기는 청각 저하 현상, 이른바 난청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청력 저하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점점 더 조명받고 있다.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난청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문제가 아니라, 말소리를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거나 대화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난청이 단지 청각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인지 기능 저하,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심지어 치매와의 연관성까지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청력이 정상인 노인 대비 경도 난청은 치매 발생 위험이 약 2배, 중등도 이상일 경우 그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김 원장은 “청각 자극이 줄어들면 뇌의 청각 피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지영역이 점차 위축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점차 외부 자극을 받지 않게 되면서 인지력도 함께 저하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청력 저하가 의심될 때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순음청력검사다. 이는 다양한 주파수의 순음을 들려주며 들리는 정도를 측정해 청력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이비인후과에서는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다. 필요 시에는 어음청력검사나 소리유발청각반응검사 등 정밀 검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청력 저하가 확인되면 난청의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중이염 등 일시적인 청력 저하라면 약물치료나 수술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노화나 소음 노출 등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청기 등의 보조기기를 통해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방법이 권장된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크게 해주는 장치가 아닙니다. 말소리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조절되며, 꾸준히 착용하면서 뇌가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조기 착용할수록 보청기의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점에 청력 상태를 평가하고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선익 원장은 끝으로 “난청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어르신들이 소리를 잘 못 듣는 것을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 여기고 방치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이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시작이 될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
- 인터뷰
-
[단독]“소리는 들리지만, 말은 잘 안 들려요”… 노인성 난청,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필수
-
-
[단독]하루에도 수차례 세상이 도는 듯한 느낌… 원인 모를 어지럼, 정밀 진단 필요
- 가벼운 빈혈이나 피로와 혼동되기 쉬운 어지럼증. 하지만 실제로 이비인후과 외래를 찾는 환자들 중 어지럼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정한 느낌, 중심을 잃을 것 같은 공포감, 구토까지 동반된 회전성 어지럼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심할 경우 낙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은 “단순한 기립성 어지럼에서부터 귀의 전정기관 문제, 뇌신경계 이상에 이르기까지 어지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반복되는 증상이나 한 번이라도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강한 어지럼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어지럼증은 크게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뉘는데, 말초성 어지럼은 귀 속의 전정기관(평형감각 담당) 또는 전정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회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흔히 알려진 이석증(양성돌발성체위현훈)이나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은 뇌간이나 소뇌 등의 문제로 발생하며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한 원장은 특히 어지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병력 청취와 자세한 이학적 검진 외에도 정밀 검사인 **비디오안진검사(VNG, Video Nystagmograph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디오안진검사는 눈의 미세한 움직임인 안진을 분석하여 전정기능의 이상 여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머리 움직임에 따른 눈의 반응을 측정하면 말초성인지, 중추성인지 구분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죠. 검사 자체는 비침습적이고 빠르게 진행돼 환자 부담도 적습니다.” 이석증 환자라면 자세 교정만으로도 큰 호전을 보일 수 있다. 에플리(Epley) 기법과 같은 이석 정복술은 실제 임상에서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다만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반면, 메니에르병이나 전정신경염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전정재활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특히 전정기능이 약해진 환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재활은 단순히 어지럼 증상 개선뿐 아니라 낙상 예방, 일상 복귀 속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어지럼증을 단순히 컨디션 문제나 스트레스로 치부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뇌혈관질환이나 전정기관 이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지럼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 인터뷰
-
[단독]하루에도 수차례 세상이 도는 듯한 느낌… 원인 모를 어지럼, 정밀 진단 필요
-
-
[단독]어릴 때 시력저하 방치하면 평생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이 된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오래 들여다보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특히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는 소아기에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시력의 평생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연세아이빛안과 이정화 원장은 “근시는 단순히 안경을 써야 한다는 불편함을 넘어, 안구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안구 길이가 길어지는 고도근시로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망막박리, 녹내장 같은 중증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정화 원장은 아이의 시력은 만 6세 전후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중심으로 한 정기적인 시력 검사와 안구 구조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나 근거리 작업 시간의 과도한 증가, 실외 활동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근시 발병률을 높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은 유치원생도 하루에 몇 시간씩 태블릿을 보는 일이 흔합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을 오래 보는 습관은 조절근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도해 안구 성장을 자극하고, 결국 근시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외활동이 줄어드는 것도 큰 요인이죠. 햇빛은 도파민 분비를 유도해 안구 성장 억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일정 시간 이상은 꼭 바깥에서 활동해야 합니다.” 이정화 원장은 소아근시 치료의 핵심은 단순한 시력 교정이 아니라 진행 속도 자체를 늦추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특수 설계된 소프트렌즈인 ‘마이사이트(MySight)’가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사이트는 듀얼 포커스 기술이 적용된 렌즈로, 중심부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주변부는 망막 앞쪽에 상이 맺히도록 설계돼 안구 길이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는 구조다. FDA 승인을 받은 이 렌즈는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 시 근시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이며, 어린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으로 만들어졌다. 이 원장은 “렌즈 착용이 익숙하지 않은 저연령 아이들도 마이사이트는 비교적 쉽게 적응하는 편이에요. 사용법이 간단하고 위생 관리가 용이해 부모님들도 많이 선호하시죠. 다만 이 역시 전문의의 정확한 처방과 정기 검진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사용해야 해요”라고 조언했다. 또한, 근시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실내에서는 책이나 스마트폰을 30c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하고, 40분 작업 후 10분은 휴식을 취하는 20-20-20 법칙을 적용하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실외 활동은 하루 2시간 이상을 권장하며, 밝은 자연광 노출이 안구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끝으로 이정화 원장은 “소아근시는 단순한 안경 착용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방치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빠른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아이의 시력을 지키는 일은 평생 건강의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 인터뷰
-
[단독]어릴 때 시력저하 방치하면 평생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
-
[단독]잦은 귀 통증과 발열, 단순 감기일까요? 중이염일 수도 있습니다
- 귀 통증, 발열, 먹먹함. 감기 증상이 다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귀에서 이상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재발하거나 만성화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방치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은 “중이염은 외부와 연결된 중이강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이나 세균 감염으로 이어져 발생합니다. 유소아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저하된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대처가 늦어지면 만성으로 이어지기 쉬워요”라고 설명했다. 중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중이염은 보통 감기를 앓은 뒤 며칠 후 귀 통증과 발열, 청력 저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고막 뒤에 고름이 차면서 귓속에 압박감이나 먹먹함이 동반된다. 반면 만성 중이염은 반복적인 감염이나 환기관의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고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청력 손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다. 한 원장은 “아이들이 중이염을 겪을 경우 ‘귀를 자주 만진다’, ‘귀를 아파한다’, ‘잘 듣지 못한다’는 식의 행동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언어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성인의 경우에도 스트레스, 피로 누적,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만성 비강 질환이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관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중이 내 압력이 불균형해지며 염증을 유도할 수 있다. 이관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로, 이 기능이 저하되면 귀 안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진다. 중이염 진단에는 고막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경 검사, 필요 시 청력검사 및 고막운동검사(티만노메트리) 등이 사용된다. 한 원장은 “고막 안쪽의 압력이나 분비물 여부, 구조 이상 등을 정밀하게 확인해 단순 감기 증상과 구별해야 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염증이 의심되면 난청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부터 고막절개 및 환기관 삽입술까지 다양하게 이뤄진다. 급성 중이염은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만성화된 경우는 고막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이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므로, 예방이 치료만큼 중요하다. 감기 초기부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하고, 코를 세게 푸는 습관을 줄이며, 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기저 질환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는 환경(수영장, 목욕 중)에서는 귀 보호를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원장은 “귀에서 이상한 느낌이 계속되거나 자주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귀앓이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일상 속에서 매우 중요한 감각이고, 중이염은 그 소리를 위협할 수 있는 대표 질환입니다”라고 말했다.
-
- 인터뷰
-
[단독]잦은 귀 통증과 발열, 단순 감기일까요? 중이염일 수도 있습니다
-
-
[단독]입으로 채우기 어려운 건강, 수액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 바쁜 현대인에게 ‘영양 보충’은 더 이상 식단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었다. 식생활의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은 신체 기능의 저하로 이어지며 만성적인 피로나 면역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을 찾는 환자들 사이에서 ‘영양수액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영양수액은 단순한 피로회복제가 아니라, 체내 특정 기능의 회복이나 보조를 목적으로 한 맞춤형 수액치료입니다. 무분별한 시술보다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대상에게 적절하게 시행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영양수액은 보통 고함량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항산화제 등이 포함된 제제로 구성되며, 피로, 면역 저하, 감기 회복, 항산화 목적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된다. 특히 비타민C 고용량 수액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 회복 시기에 병행하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원장은 “피로가 오래가거나 잦은 감기, 무기력감이 반복되는 경우, 영양수액이 신체 회복에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섭취가 어려운 시기나 질환 회복기에 영양을 보충하는 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양수액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개인의 상태와 무관하게 정기적으로 맞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 원장은 “수액은 어디까지나 의학적 필요에 따른 보조 치료입니다. 체내 비타민 농도나 간, 신장 기능에 따라 과잉 투여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 후 맞춤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용량 수액을 지속적으로 맞는 경우 간 기능 부담이나 전해질 불균형, 저혈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몸이 피곤하다고 무작정 수액을 맞는 것보다는, 먼저 피로의 원인을 진단하고 필요한 경우 보조요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미백, 피부 탄력 등 미용 목적의 수액치료도 일부 환자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기능성 수액은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개인차가 크고 기대 효과가 과장되어선 안 됩니다. 무엇보다 피부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사용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영양수액 치료는 단순히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신체 상태와 목표에 따라 의료진이 설계한 프로토콜 하에 이뤄져야 한다. 김 원장은 “기초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분들에게 일시적인 활력을 줄 수는 있지만, 수면, 식습관, 운동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병행되어야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영양수액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수단이지 전부가 될 수 없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다.
-
- 인터뷰
-
[단독]입으로 채우기 어려운 건강, 수액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
-
[단독]귀가 멀쩡해도 들리지 않는 순간… 소리 잃는 속도, 생각보다 빠릅니다
-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우리는 대개 ‘잠시 그런 거겠지’라며 넘긴다. 하지만 난청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단순히 소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정신 건강까지 위협하는 중요한 질환이다. 무엇보다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드림성모이비인후과 박인준 원장은 “난청은 본인보다 주변 사람이 먼저 알아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화 중 반복해서 되묻거나, TV 소리를 유독 크게 듣는 행동이 대표적인 신호죠”라고 말했다. 특히 노화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시간이 지날수록 청신경 기능이 점차 떨어지며 발생하는데, 한 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 원장은 “일상에서 자주 듣는 말소리, 전화 벨소리, 초인종 등 소리의 인지가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소리는 들리지만 말이 또렷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라고 설명했다. 진단은 정밀 청력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중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는 가장 기본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검사법이다. 박 원장은 “순음청력검사는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작은 강도로 점점 들려주며 환자가 인지할 수 있는 최소 음의 강도를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각 주파수별 청력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난청의 유형과 정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난청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은 노화, 소음 노출, 중이염 등의 질환이며, 유전적 요인이나 이독성 약물,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어폰과 헤드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젊은 층에서도 난청 증상이 점점 늘고 있다. 박 원장은 “한쪽 귀만 잘 안 들린다고 방치하면 청각세포 퇴화 속도가 반대쪽 귀보다 빨라지면서 결국 양측 난청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 들리지 않으면 뇌가 청각 자극을 받지 못해 인지기능 저하, 우울감, 치매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어요”라고 경고했다. 난청의 치료는 원인과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소리 전달에 장애가 있는 전음성 난청은 중이염 등의 원인을 치료하면 청력이 회복될 수 있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은 보청기나 인공 와우 같은 청각 재활기기가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난청 초기에 맞춤형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증폭하고, 남아 있는 청각 자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뇌의 기능 저하를 막는 방법이 효과적인 대응으로 권장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청력 보호 습관이 중요하다. 소음 환경에서는 귀마개 착용, 이어폰 사용 시 60분 이하로 60% 이하 음량 유지, 정기적인 청력 검사 등이 필요하다. 박 원장은 “특히 가족 중 난청 이력이 있거나, 평소 이명이 잦거나 어지러움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청력은 되돌릴 수 없는 감각 중 하나다. 들리지 않음은 소통의 단절을 넘어, 삶의 질과 정서적 안정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 방심하지 않고 조기에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 인터뷰
-
[단독]귀가 멀쩡해도 들리지 않는 순간… 소리 잃는 속도, 생각보다 빠릅니다
-
-
[단독]멀쩡히 있다가도 빙글빙글… 돌발성 어지러움, 방치하면 더 위험합니다
- 갑작스럽게 눈앞이 빙글빙글 돌고,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든 증상을 경험해본 이들은 대개 이를 일시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에는 단순한 현상이 아닌, 신체 내부의 질환 신호일 수 있다. 분당성모이비인후과 하진부 원장은 “회전감이나 불안정한 느낌, 중심을 잃는 증상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신체 내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귀 안쪽의 전정기관 이상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라고 설명했다. 귀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 외에도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정기관이 위치해 있다. 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주변이 도는 듯한 느낌, 흔히 말하는 '빙글빙글 도는 어지러움'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이석증(양성 돌발성 두위현훈),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이석증은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짧고 강한 어지럼증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전정기관 내에 있던 작은 칼슘 알갱이(이석)가 제자리를 벗어나며 자극을 주는 것이 원인이다. 하 원장은 “이석증은 비교적 치료가 쉬운 편으로, 이석을 원래 자리로 되돌리는 체위 교정법을 통해 증상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지러움의 원인이 전정기관이 아닌 뇌일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 뇌경색이나 뇌종양, 소뇌 이상 같은 중추성 원인에서는 어지럼증 외에도 두통, 시야 흐림, 언어 장애, 한쪽 팔다리의 마비 증상 등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하 원장은 “이 경우 어지럼증을 가볍게 넘기면 안 되며, 즉시 MRI나 CT 등 영상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는 신체 균형 검사와 더불어 **비디오안진검사(VNG)**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 검사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해 전정기관의 기능 이상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눈에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안진을 분석해 질환의 위치와 원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지럼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이석증은 에플리법(Epley Maneuver)과 같은 체위 치료가, 메니에르병은 식이조절과 약물치료가 기본이며, 전정신경염의 경우 초기에는 약물치료 후 전정재활운동으로 기능 회복을 돕는다. 중추성 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경과 전문의와의 협진이 필수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 머리를 급격히 움직이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하 원장은 “어지러움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낙상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참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
- 인터뷰
-
[단독]멀쩡히 있다가도 빙글빙글… 돌발성 어지러움, 방치하면 더 위험합니다
-
-
[단독]귀가 안 들리면 뇌도 늙는다… 방치된 난청, 치매 위험 높여
- TV 소리가 자꾸 커지고, 대화를 반복해서 물어보게 된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닌 청력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청력은 나이가 들수록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문제는 많은 이들이 이를 정상적인 노화 현상으로 인식하고 방치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난청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정신 건강, 사회적 고립, 심지어 치매 위험까지도 증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신체 기능 저하 중 하나다.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30% 이상이 청력 저하를 경험하고 있지만, 실제로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경우는 이보다 훨씬 적습니다. 단순히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이 아니라 뇌가 소리를 자극받지 못해 점차 기능을 잃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난청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정상 청력자에 비해 최대 4~5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청각 자극이 줄어듦에 따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위축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면 대인관계에서도 위축되고 외부 자극이 줄어들며 인지 저하가 가속화될 수 있다. 난청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미묘하게 나타난다. 일상 대화 중 상대방의 말이 뚝뚝 끊겨 들리거나, 특히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전화 통화 시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초기 경고 신호 중 하나다. 김 원장은 “청력이 한 번 저하되기 시작하면 자연 회복은 어렵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청력 검사는 간단한 순음청력검사(PTA)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검사는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고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의 청력 손실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언어청력검사나 고막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도 함께 진행된다. 난청이 진단되면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염증이나 질환에 의한 일시적인 청력 저하는 약물치료나 간단한 처치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노화나 소음 노출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에는 보조기기 사용이 권장된다. 김선익 원장은 “보청기를 활용하면 대화를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뇌가 계속해서 소리를 인식하며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대처다. 난청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초기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 효과도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평소 이어폰 사용 습관이나 소음 환경에서의 귀 보호도 중요하다. 김 원장은 “귀 건강은 소리만이 아닌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소외감, 우울감, 인지 저하로 이어지는 연쇄 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증상이 느껴질 때는 빠르게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
- 인터뷰
-
[단독]귀가 안 들리면 뇌도 늙는다… 방치된 난청, 치매 위험 높여
-
-
[단독]여름철 귀의 불청객, 외이도염… 가렵다고 파다간 더 악화됩니다
- 여름철이면 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외이도염이다. 흔히 ‘수영장염’이라 불릴 정도로 수영, 샤워 후 귀에 물이 들어간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습한 계절일수록 환자 수가 급증한다. 외이도염은 귀 바깥쪽인 외이도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려움증부터 시작해 통증, 이물감, 분비물, 청력 저하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은 “귀에 물이 들어간 뒤 가렵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면 무심코 면봉이나 손으로 파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때 외이도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 세균이 쉽게 침투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외이도염의 초기 증상은 가려움과 이물감이 대부분이지만, 염증이 심해질 경우 극심한 통증이나 고름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귀를 건드릴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외이도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한 원장은 “자주 귀를 파는 습관이나 잘못된 면봉 사용, 이어폰·보청기 장시간 착용,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는 생활환경 등도 외이도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귀는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상처도 감염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외이도염은 비교적 진단이 간단하고, 경증일 경우 항생제 연고나 귀세척, 약물치료만으로도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어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심한 경우 고막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항생제 내성균이나 진균(곰팡이)에 의한 감염도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한승우 원장은 “귀 안이 가렵고 분비물이 계속 나오거나 통증이 있다면, 자가진단이나 파는 행위를 중단하고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외이도염은 잘못된 자가처치로 오히려 악화되는 사례가 많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귀에 물이 들어간 후 잘 말려주는 습관이 중요하며, 물놀이 후 바로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으로 귀 주변을 부드럽게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불필요하게 귀를 자주 파거나 면봉을 깊게 넣는 행동은 피하고, 이어폰이나 보청기 등 귀에 착용하는 기기 사용 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한 원장은 마지막으로 “귀는 예민하고 손대기 쉬운 부위지만, 동시에 외부 자극에 약한 구조이기도 합니다. 반복되는 외이도염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당부했다.
-
- 인터뷰
-
[단독]여름철 귀의 불청객, 외이도염… 가렵다고 파다간 더 악화됩니다
-
-
[단독]“피곤함이 일상이 되었다면? 맞춤형 영양수액으로 균형 회복하세요”
- 현대인의 삶은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체내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피로가 누적되면 컨디션 저하뿐 아니라 면역력 약화, 집중력 감소, 감정 기복 등 다양한 신체 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복을 돕는 보조적 방법으로 최근 병원가에서는 맞춤형 영양수액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분당성모이비인후과 하진부 원장은 “단순히 피로회복제나 에너지드링크에 의존하기보다는,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직접 보충해주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영양수액은 빠르게 체내 흡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회복을 원하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양수액요법은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혼합해 정맥을 통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이다. 병원에서는 기본적인 피로회복 수액 외에도, 면역력 강화, 간 해독, 항산화, 피부 개선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성분을 조합해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수험생, 직장인, 갱년기 여성, 노년층까지 연령대와 건강 이슈별로 수요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하 원장은 “피로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단순 영양결핍이 원인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부신 기능 저하나 간 기능 저하가 숨어 있을 수도 있죠. 수액치료는 단기 효과를 위해 활용되기도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중장기 관리 전략으로도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다. 하 원장은 “요즘처럼 큰 일교차로 컨디션이 쉽게 무너지는 계절에는 고용량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을 함께 사용하는 수액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산화 작용과 피로회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다만 모든 수액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것은 아니다. 기존에 만성질환이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료와 처방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일반적인 웰빙 목적의 수액이라고 하더라도 주기적인 반복보다는 필요한 시점에 선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진부 원장은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피로를 단순히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며, 반복적인 피로감이 있다면 병원에서 기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고 적절한 수액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 회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건강은 회복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과로가 누적되기 전에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무기력함이 일상이 되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내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 인터뷰
-
[단독]“피곤함이 일상이 되었다면? 맞춤형 영양수액으로 균형 회복하세요”
-
-
[단독]자꾸 빙글빙글 도는 느낌… 단순 피로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최근 어린이 안과 진료실을 찾는 보호자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시력이 자꾸 떨어진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근시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고도근시로의 진행까지 빠르게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시력 저하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망막박리나 녹내장 등 안구 구조 자체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세아이빛안과 이정화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눈에 피로가 쌓이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 가까이서 화면을 보는 습관은 안구 길이를 빠르게 늘려 근시를 유발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고도근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아근시는 안구가 성장기 동안 과도하게 길어지며, 빛의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발생한다. 눈이 자라면서 길어질수록 근시는 더 심해지고,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영구적인 변화가 된다. 이 원장은 “눈은 다른 장기와 달리 구조가 민감하고, 한번 늘어난 안구 길이는 줄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소아 근시 유병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일부 보고에 따르면 청소년의 약 80~90%가 근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가 조기에 진행되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시력이 지속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높고, 망막 중심부 손상이나 황반변성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이정화 원장은 “소아 시력은 만 6~9세 사이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시력 관리가 평생 시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됩니다. 이른 나이에 근시가 시작된 경우, 근시 억제 치료를 병행해야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는 근시 억제 방법 중 하나는 ‘마이오가드’ 렌즈다. 이 원장은 “마이오가드는 안경처럼 쓰는 특수 렌즈로, 중심 시야는 또렷하게 보이게 하면서 주변부 굴절은 조절하여 안구 길이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기존의 일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와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라고 말했다. 마이오가드는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특히 집중력이 필요한 낮 시간 동안 착용하면 효과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일상생활 속 불편함이 적고, 착용 초기만 적응을 잘하면 아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이정화 원장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외부 활동을 하루 2시간 이상 늘리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다수 있습니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멀리 보는 활동은 안구 성장을 억제하고, 눈의 피로도 줄여줍니다. 반면 실내에서 가까운 화면을 오래 응시하는 행동은 근시 진행을 촉진하므로 자제할 필요가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정기적인 시력 검진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특별히 불편함을 말하지 않더라도, 6개월~1년 간격으로 안과 검사를 통해 안축장, 굴절률 등을 정밀 측정해 근시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시력은 어릴 때 단단히 다져야 하는 기초 건강의 일부입니다. 단순히 잘 보이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시각적 자극이 뇌의 발달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근시는 반드시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분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아이의 눈 건강은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 인터뷰
-
[단독]자꾸 빙글빙글 도는 느낌… 단순 피로 아닐 수도 있습니다
-
-
[단독]스마트폰 시대, 아이 눈 건강이 위험하다… 소아근시 조기관리의 중요성
- 최근 어린이 안과 진료실을 찾는 보호자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시력이 자꾸 떨어진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근시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고도근시로의 진행까지 빠르게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시력 저하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망막박리나 녹내장 등 안구 구조 자체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세아이빛안과 이정화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눈에 피로가 쌓이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 가까이서 화면을 보는 습관은 안구 길이를 빠르게 늘려 근시를 유발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고도근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아근시는 안구가 성장기 동안 과도하게 길어지며, 빛의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발생한다. 눈이 자라면서 길어질수록 근시는 더 심해지고,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영구적인 변화가 된다. 이 원장은 “눈은 다른 장기와 달리 구조가 민감하고, 한번 늘어난 안구 길이는 줄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소아 근시 유병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일부 보고에 따르면 청소년의 약 80~90%가 근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가 조기에 진행되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시력이 지속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높고, 망막 중심부 손상이나 황반변성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이정화 원장은 “소아 시력은 만 6~9세 사이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시력 관리가 평생 시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됩니다. 이른 나이에 근시가 시작된 경우, 근시 억제 치료를 병행해야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는 근시 억제 방법 중 하나는 ‘마이오가드’ 렌즈다. 이 원장은 “마이오가드는 안경처럼 쓰는 특수 렌즈로, 중심 시야는 또렷하게 보이게 하면서 주변부 굴절은 조절하여 안구 길이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기존의 일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와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라고 말했다. 마이오가드는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특히 집중력이 필요한 낮 시간 동안 착용하면 효과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일상생활 속 불편함이 적고, 착용 초기만 적응을 잘하면 아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이정화 원장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외부 활동을 하루 2시간 이상 늘리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다수 있습니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멀리 보는 활동은 안구 성장을 억제하고, 눈의 피로도 줄여줍니다. 반면 실내에서 가까운 화면을 오래 응시하는 행동은 근시 진행을 촉진하므로 자제할 필요가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정기적인 시력 검진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특별히 불편함을 말하지 않더라도, 6개월~1년 간격으로 안과 검사를 통해 안축장, 굴절률 등을 정밀 측정해 근시 진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시력은 어릴 때 단단히 다져야 하는 기초 건강의 일부입니다. 단순히 잘 보이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시각적 자극이 뇌의 발달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근시는 반드시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분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아이의 눈 건강은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 인터뷰
-
[단독]스마트폰 시대, 아이 눈 건강이 위험하다… 소아근시 조기관리의 중요성
-
-
[단독]“소리가 안 들리니 세상과 단절된 느낌”… 방치하면 더 위험한 ‘난청’
- 누군가의 말소리가 흐릿하게 들리기 시작하면, 단순히 대화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난청’은 귀를 통한 소리 전달 경로나 청신경의 기능 저하로 인해 소리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며, 특히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사회적 고립, 인지 기능 저하 등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베스트성모이비인후과 김선익 원장은 “난청은 단순히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그 이면에는 뇌 기능 저하, 우울감, 치매와의 연관성 등 다양한 문제가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 감각신경성, 혼합성으로 나뉜다. 전음성은 외이나 중이의 문제로 소리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경우이며, 감각신경성은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소리 자체가 왜곡되어 전달되는 유형이다. 김 원장은 “중장년층 이상 환자분들은 대부분 감각신경성 난청에 해당합니다. 특히 노화나 소음 노출에 따른 청각 세포 손상이 주된 원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어폰, 헤드폰 등 개인 음향기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난청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김 원장은 “고출력 음량을 장시간 귀에 직접 노출하면 청각 세포가 손상돼 회복이 어려운 영구적 난청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어폰을 한쪽만 사용하는 습관이나 주변 소음을 차단하려 지나치게 소리를 키우는 것도 위험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청력 손실은 본인의 인식이 늦어져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다시 말해 주세요”라고 묻게 되거나, 여러 사람이 대화하는 장소에서 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 TV 볼륨이 점점 커지는 경우라면 청력 저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진단은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고막운동검사 등을 통해 진행되며, 필요 시 뇌신경계 문제를 배제하기 위한 영상 검사가 동반될 수 있다. 김 원장은 “특히 돌발성 난청의 경우 72시간 이내에 치료가 시작되어야 예후가 좋습니다. 갑작스럽게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거나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는 경우, 절대로 시간을 지체해선 안 됩니다”라고 경고했다. 치료는 원인과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노인성이나 소음성 난청 등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약물치료보다는 청각 보조기기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보청기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주변 소음을 줄이고 말소리만 명확하게 들리도록 조절할 수 있는 디지털 보청기 등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김선익 원장은 “보청기 착용을 꺼리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면 오히려 뇌의 청각중추가 자극을 덜 받게 되어 인지기능 저하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잘 들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연결을 되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기 착용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 원장은 난청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반드시 귀마개를 착용하고, 이어폰 사용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하며, 주기적인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6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청력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소리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사회와 세상을 이어주는 창구다. 난청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진단받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 인터뷰
-
[단독]“소리가 안 들리니 세상과 단절된 느낌”… 방치하면 더 위험한 ‘난청’
-
-
[단독]“귀에서 삐 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조용할수록 더 괴로운 ‘이명’
- 조용한 공간에서 유독 또렷하게 들리는 ‘삐’ 혹은 ‘윙’ 소리. 마치 곤충이 귓속에 들어앉은 듯한 불쾌한 소음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착청이 아닌 **‘이명’**일 가능성이 높다.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도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이 증상은 국내 인구의 약 1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지만, 제대로 진단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드림성모이비인후과 박인준 원장은 “이명은 그 자체가 병이라기보다 다양한 질환이나 상태의 결과로 나타나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단순히 예민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청각 신경의 이상, 뇌의 기능 변화, 스트레스나 피로, 혹은 약물 부작용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은 사람마다 느끼는 소리의 종류나 강도가 다르다. 삐익거리는 고주파성 소리부터 바람 소리, 벌레 우는 소리처럼 느껴지는 저주파성 소리까지 다양하며, 한쪽 귀에서만 발생하거나 양쪽에서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밤처럼 주변이 조용한 상황에서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박 원장은 “이명이 있다고 해서 모두 병적인 상태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수면, 집중, 정서 상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청력 저하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한 청각 검사와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명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청신경 손상이다. 과도한 소음 노출, 노화에 따른 청각 세포의 퇴화,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은 모두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 갑상선질환, 턱관절 장애, 중이염, 경추 이상, 특정 약물 복용 등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진단은 청력검사와 이명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등을 통해 청력 손실 여부를 확인하며, 필요시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해 중추신경계 이상 소견을 함께 살핀다. 이명 자체는 뇌의 과민 반응이나 보상 작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찾고 그것에 맞는 접근이 중요하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청력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보청기나 이명 차폐기 같은 청각 보조기기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심리적인 불안이 원인일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CBT)**나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명 재훈련 치료(TRT)**나 이명 음향치료 등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박인준 원장은 “이명은 사람에 따라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단순 불편으로 넘기지 말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돌발적으로 이명이 시작되거나, 청력 저하,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귀는 우리가 외부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감각기관 중 하나다. 이명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면, 참고 견디기보다는 적극적인 접근으로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
- 인터뷰
-
[단독]“귀에서 삐 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조용할수록 더 괴로운 ‘이명’
-
-
[단독]“점점 더 안 들리는데, 몰랐다고요?”… 청력저하,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 소리가 점점 작게 들리거나, 주변 사람들의 말이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면 더는 청력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특히 TV 볼륨이 자꾸 커지거나, 대화 중 반복적으로 되묻는 일이 많아졌다면 난청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도 있지만,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적 고립과 인지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성모맑은숨이비인후과 김호종 원장은 “청력은 눈에 띄게 급격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 서서히 저하되기 때문에 본인은 자각하지 못한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가족이나 주변 지인의 지적을 받고 나서야 문제를 인식하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난청은 그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노화에 따라 청각세포가 퇴화되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 이어폰·헤드폰 등의 과도한 사용으로 생기는 소음성 난청, 그리고 중이염 같은 질환이 원인이 되는 전음성 난청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무분별한 음향기기 사용으로 청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김 원장은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못 듣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과의 대화가 어려워지고, 점차 사회적 거리감이 생기며, 심하면 우울감이나 치매 위험까지 증가시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난청이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난청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청력검사가 필수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순음청력검사’로, 다양한 주파수와 크기의 소리를 들려주고 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어음청력검사’나 ‘임피던스청력검사’ 등 정밀 진단이 병행되며, 청력 손실의 위치와 원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호종 원장은 “청력검사에서 25dB 이상 손실이 확인되면 경도 난청으로 분류되는데, 이 단계에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조기 진단 후 보조기기나 약물치료, 원인 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난청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는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통해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며, 직업적으로 소음 노출이 많은 사람들도 사전 점검이 권장된다. 치료는 난청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보청기나 인공 와우 이식, 약물요법 등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평소의 예방이다. 김 원장은 “크게 느끼지 않더라도 평소 이어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소리를 줄여 듣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이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청력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감각 중 하나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단순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길이다.
-
- 인터뷰
-
[단독]“점점 더 안 들리는데, 몰랐다고요?”… 청력저하,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
-
[단독]“소리가 안 들리는 게 아니라, 들리지 않았던 걸 모르는 겁니다”
- 일상 속 대화에서 자꾸 ‘뭐라고요?’를 반복하거나, TV 볼륨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나도 모르게 청력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노년층뿐 아니라 이어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청력 문제가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관악성모이비인후과 한승우 원장은 “청력 손실은 갑자기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 자각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난청을 방치하다가 일상에 심각한 불편을 느끼고 나서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청력은 한 번 손실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난청의 진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대표적인 검사가 바로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다. 순음청력검사는 다양한 음의 높낮이와 세기를 가진 ‘순음’을 귀에 들려주고, 어떤 음을 어느 정도의 소리에서부터 인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한 원장은 “이 검사는 난청의 유무뿐 아니라, 청력 저하가 어느 주파수대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또 양측 귀의 청력 차이는 어떤지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특히 난청의 종류가 감각신경성인지, 전음성인지, 혼합성인지까지 구분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검사는 방음이 완벽하게 처리된 청력검사실에서 진행되며, 환자는 헤드폰을 착용한 채 다양한 톤의 소리를 들으며 해당 음이 들리는 즉시 버튼을 누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생성된 청력도표는 난청의 유형과 정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500Hz, 1000Hz, 2000Hz, 4000Hz 등 실생활에서 중요한 주파수 영역에 대한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승우 원장은 “고주파수 영역에서 먼저 청력 저하가 시작되는 경우, 평소 대화 중에서도 자음 구분이 어렵고, 여성 목소리나 어린이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느끼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초기 난청은 순음청력검사를 통해서만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순음청력검사는 보청기 처방 전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되며, 직업상 소음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이나 청력 보호가 중요한 직군에도 필수적인 검사로 간주된다. 한 원장은 “순음청력검사는 10분 내외로 간단하게 끝나는 검사지만,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난청은 대화 단절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우울감, 인지 기능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자일수록 조기 청력 저하는 치매 발생 위험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주기적인 검사와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 원장은 “청력은 한 번 잃으면 되돌리기 어려운 감각입니다.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한 만큼,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낀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순음청력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라고 강조했다.
-
- 인터뷰
-
[단독]“소리가 안 들리는 게 아니라, 들리지 않았던 걸 모르는 겁니다”
